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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내국세

국세청 "관봉 5천만원, 국세청장 관련설 사실 아니다"

국세청은 18일 민간인 불법 사찰의 입막음용으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에게 전달된 관봉 5천만원이 이현동 국세청장이 마련해 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비자금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의 대정부 질문 관련 ‘관봉 5천만원은 국세청장이 준 민정수석실 비자금’ 보도내용 중 이현동 국세청장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이석현 의원은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관봉이 찍힌 5천만원의 출처는 청와대 업무추진비가 아니라 민정수석실이 비공식적으로 조성한 비자금이며, 정권 실세인 이현동 국세청장이 H기업 등 대기업으로부터 마련해 민정수석실에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현동 국세청장은 지난 2008년 공직윤리지원관실 출범때 박영준씨 등과 주도적으로 관여했고, 이 점은 이번 서울지검 민간인 사찰 수사에서도 확인됐다고 한다"면서 "결국 장진수씨의 입막음을 위해서 국세청장을 통해 기업들로부터 돈을 마련해 덮으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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