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세무서는 지난 2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0대 장철호 신임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철호 익산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그동안 익산세무서를 모범적인 세무서로 만들어 준 전임 정효섭 서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장 서장은 "앞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세정을 올바르게 집행해 국가 재정 조달 및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장 서장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성실한 납세자에게는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 한 사람의 억울한 납세자가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며 "탈세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과세하고, 고의적인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체납처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납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스스로 전문성을 갖추고, 자기계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해당 업무분야에 전문성을 키워 그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매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바탕으로 인격과 성품을 함양하려는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납세자를 대하고, 정의감을 바탕으로 청렴한 생활을 이어나간다면 훌륭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서장은 "즐거운 직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주위의 동료를 가족처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모두가 동료애를 갖고, 서로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배려해 준다면 불필요한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훨씬 더 즐겁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장철호 서장은 65년 전북 임실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행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천서 조사과, 국세청 납세자보호과, 전주서 조사과, 국세공무원 교육원, 중부청 조사3국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고 익산세무서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