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세무서는 지난 2일 5층 강당에서 장운길 제45대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장운길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공무원이 되기 위한 조건들을 제시하며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먼저 "조직에 대한 애착과 주인의식"을 강조했다. "나야말로 국세청 조직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구성원이며, 구경꾼이거나 스쳐 지나는 객이 아니고 바로 주인이라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제거래에 대한 이해, 전산운용능력 배양 등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하며 카멜레온처럼 외부환경에 민첩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며 투철한 직업근성을 역설했다.
장 서장은 이와 함께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는 적극적인 자세"와 신뢰를 생명처럼 여기는 자세"를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열심히 땀 흘려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한 만큼 남에게 인정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며 일하는 방식과 자세의 변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