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화 광주본부세관장이 1일 하남산단에 소재한 금속공작기계 수출업체인 화천기공㈜을 방문해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세관은 화천기공이 전 세계로 선반 등을 수출하고 있으나 FTA협정의 다양화로 인해 협정별 원산지요건 충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직원을 파견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수출물품 제조에 사용되는 수입원재료는 별도의 사전 신청이 없더라도 24시간 통관이 가능하도록 하고, 생산물품의 수출과 동시에 수입원재료 수입 시 납부했던 관세를 즉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해 수출기업이 자금경색을 겪는 일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임을 밝혔다.
정세화 세관장은 "앞으로도 매월 중소기업을 찾아 현장의 애로를 직접 수렴하고 관세행정에 반영해 기업이 느끼는 규제개혁 체감속도를 높여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통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