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9일 오후 2시 이귀남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시 부북면 용지리에 새로 지은 밀양구치소 개청식을 가졌다.
밀양구치소는 2005년 12월부터 434억원이 투입돼 13만7천여㎡의 부지에 지열을 이용한 냉ㆍ난방 시스템 등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창원지법 밀양지원 관할인 밀양시와 창녕군에서 발생하는 사건 피의자와 피고인 등 440명을 수용한다.
2개 시ㆍ군에는 그동안 구치소가 없어 경찰서 유치장을 구치소로 활용해왔다.
구치소 가까운 곳에 자동차 부품과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어 수용자 교화와 취업을 연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구치소 측은 밝혔다.
전국 구치소ㆍ교도소 가운데 처음으로 중고생들이 직접 수용자복을 입고 구치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교정시설 체험캠프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