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객만족센터(센터장․최남익)는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설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온정을 나눴다.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지난달 31일 서울 구로구 소재 '브니엘의 집'을 방문, 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사진>
'브니엘의 집'은 중증장애인 30여명(무연고자10여명)을 돌보고 있는 장애인복지시설로 지난 1997년3월 설립됐다.
고객만족센터 한 직원은 "브니엘의 집 원장 본인 또한 중증장애인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모습으로 원생들을 자상하게 보살피고 있고, 몸은 불편하지만 원생들의 행복한 모습 속에서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그리고 작은 나눔의 실천이 브니엘의 집에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니엘의 집'은 현재 사회복지법인으로 인가받을 수 있는 재원이 부족해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순수 후원인들의 도움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정적인 수입원이라고는 무연고자 10여명에 대한 정부지원금 400만원이 전부다.
후원을 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전화 02-837-8513, 국민은행:837-25-0012-328(예금주:브니엘의 집)로 가능하다.
고객센터 관계자는 "요즘은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후원의 손길이 줄어들어 운영비 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후원자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브니엘의 집 가족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임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후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