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5급 이상 여성관리자들의 모임인 '국향회'가 설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국향회'는 지난 2006년 창립된 이후 명절이나 연말연시 등에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국향회는 설을 1주일 앞둔 지난달 27일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 장애인 수용시설인 '야베스장애인선교회'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는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가졌다.
국향회 회원인 김영순 송파세무서(서장·신웅식) 납세자보호관, 탁순희 성동세무서(서장·이강태) 소득세과장 등은 이날 행사에서 설명절을 맞이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쌀,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을 비롯해 설 대표 음식 떡국의 재료인 가래떡을 뽑아 전달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식사를 수발하고 말동무를 자처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국향회 한 회원은 "선교회의 장애인 가족들이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을 나누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고 우리 국향회가 앞으로도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유난히도 추운 올 겨울에 구제역 등 힘든 사회여건으로 어려운 이웃이 더 춥게 느끼지 않도록 사랑의 손길을 보내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