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세무서(서장·김용석)가 대통령표창과 모범공무원을 배출하는 겹경사를 맞아 웃음꽃이 활짝 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이는 서울시내 유일한 여성 납세자보호실장인 노영애씨다.
노 실장은 납세자보호실장으로 근무하면서 관행적으로 반복돼 오던 국민불편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해소하고 현장중심의 생활공감정책을 시행했으며,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 모범공무원에는 김태범 업무지원팀장이 선정됐다.
김 팀장은 25년 전에 지어진 현 청사가 노후화됨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력을 다했으며, 거동이 불편해 세무서 방문에 힘들어하는 장애인 등 민원인들의 편의 증진에도 기여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노영애 실장은 "대통령표창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라며 "위에서 잘 지도해 주고 아래에서 잘 받아줘 좋은 실적이 좋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모범공무원에 선정된 김태범 업무지원팀장은 "청사가 노후화돼 여러 가지 손질을 했을 뿐 큰 업적을 남길만한 일은 한 것이 없는 데도 큰 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로서는 31일 신임 김용석 구로서장의 취임식을 기해 노영애 납세자보호실장과 김태범 업무지원팀장에게 각각 대통령표창과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