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8. (수)

세정가현장

[송파서] 박경표 부가세 과장 퇴임식 개최

박경표 송파세무서 부가가치세 과장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든 국세청을 떠났다.

 

송파세무서(서장․신웅식)은 28일 대강당에서 박경표 부가세 과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1950년 전라남도 해남출생인 박 과장은 지난 1973년 9급 공채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후 영월세무서, 구로세무서, 용산세무서, 중부지방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등에서 근무하면서 평소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납세자에게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를 추진했다.

 

2004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안산세무서 법인세과장, 남양주세무서 법인세과장을 역임하고, 2009년 송파세무서 부가세 과장에 부임해 과 단위로는 전국 최다 인원인 4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과를 운영하며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구축에 노력해왔다.

 

박 과장은 또 평소 "국세행정은 전문적인만큼 자기분야에 전문가가 돼야 원활한 업무수행과 납세자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직원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할 정도로 국세공무원들의 전문성을 강조해 왔고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도 일조했다.

 

또한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품성이 좋은 직원들이 되도록 예절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쏟았다.

 

송파서 한 직원은 박 과장에 대해 "항상 격의 없이 대화하고 열린 마음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부가세과를 이끌었다"며 "납세자의 편의와 직원들의 복리를 위해 힘써왔다"고 평했다.

 

이런 노력으로 박 과장은 여러 차례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가하면, 모범공무원표창과 녹조근조훈장을 받기도 했다.

 

박 과장은 퇴임사를 통해 "공무원은 항상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올바른 행동을 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며 "선․후배를 비롯해 동료, 납세자를 먼저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몸은 국세청을 떠나지만 함께 열정적으로 일하면서 동고동락하던 소중한 추억과 그동안 베풀어준 은혜는 영원히 가슴속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고 말하며 직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