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세무서(서장·안승찬)는 21일 일과를 마친 후 오후 6시30분부터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강동웨딩문화센터에서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1년에 한번 직원들이 모두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이므로 축제 한마당을 즐겁게 즐기자"는 안승찬 서장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디비디비딥', '짝짓기', '여왕을 지켜라', 'OX퀴즈' 등 4가지 게임과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축제에 앞서 강동서는 하루전날인 20일 게임대진표를 결정하기 위해 각과를 대표하는 7명의 직원들이 모여 제비뽑기를 통해 경기 순서를 결정했다.
강동서 직원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정해진 순서대로 열심히 경기에 임했고, 경기에 나가지 못한 직원들은 목이 쉬어라 자신이 속한 팀을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첫 번째 경기였던 '사랑의 짝짓기'는 사회자가 부르는 숫자대로 인원을 맞추는 경기로 인원을 맞추기 위해 직원들은 온몸을 던졌다.
이어 같은 자세가 나오도록 유도하는 게임인 디비디비딥에서는 상대방의 눈치를 보면서도 재미있는 포즈를 통해 상대방을 교란(?)을 시켜 주위에 있던 직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닭싸움을 하면서 한명의 여왕을 지켜야 하는 '여왕을 지켜라' 게임에서는 남자직원들이 여왕을 버리고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안전을 위해 여직원들은 뺄 수밖에 없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마지막 게임인 OX퀴즈에서는 안승찬 서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이 참여해 평소 쌓았던 퀴즈 실력을 뽐냈다.
이날 한마음 대축제에서는 조사과가 1등, 소득세과 2등, 부가세과 3등을 각각 차지해 금일봉과 함께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게임이 모두 끝난 후 펼쳐진 추첨을 통한 경품행사에서 강동서 직원들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기를 기대하며 조마조마해 하는 모습이었다.
경품으로는 고급 하이패스 단말기가 지급됐으며, 경품을 받은 직원들은 "강동세무서 만세"를 삼창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오동균 업무지원팀장은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게 현 세무서의 실정인데 '강동한마음축제'를 통해 전 직원이 모두 모여 유쾌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며 "즐겁고 열정적으로 하루를 보낸 만큼 앞으로 업무에도 열정적으로 임해 납세자들의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