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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세정가현장

[송파서] 이기형 서장 명퇴식

지난해 7월 제20대 송파세무서장으로 취임한 이기형 서장이 29일 오후 3시 명예퇴임식을 갖고 34년간의 세무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병국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심재안 송파세무서 세정협의회장, 임채룡 납세자보호위원장, 이선욱 송파지역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퇴임식에서 이기형 서장은 "공직자의 명예퇴임은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상사, 동료, 후배직원들의 도움과 가족들의 협조없이는 결코 이뤄질 수 없는 '공직생활의 소중한 열매'라고 생각한다"라고 "적절한 시기에 물러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자정리(會者定離), 이자정회(離者定會)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비록 국세청을 떠나지만 영원한 결별은 아니다"라며 "제 마음속에 국세청과 여러분이 남아 있는 한 결코 잊지 못할 것이며 남은 세월도 세무사로서 제2의 인생을 살면서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서장은 또 "저의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다시 말해 '항상 최선을 다하자' 하는 것입니다"라며 "모두 알고 있는 명언이긴 하지만 의미하는 바를 되새겨 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기형 서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3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송파서 수장으로 1년간 재임하면서, 동료 및 선후배간 서로 얼굴도 모르고 지내는 실정이 안타까워 서내 통신망을 이용, '1:300'이라는 소개메일을 매일 보냄으로써 직원 서로간 이해를 돕고 화목을 도모했다.

 

또한 행복한 직장만들기의 일환으로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기력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체력단련실을 마련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이러한 노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직원들을 무리없이 관리하며 일치단결을 이끌어 낸 결과로 2009년 관서별 연간 평가에서 전국(A군 세무서) 1위의 우수한 성적을 받아 지난 3월 개최된 '제44회 납세자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기형 송파세무서장 프로필>
△1952년 경기도 포천 生 △영등포고 卒 △방통대 卒 △중앙대 경영대학원 卒 △동대전세무서 총무과장 △천안세무서 간세과장 △관악세무서 소득세과장 △서울국세청 행정계장 △서울국세청 조사3국 3과 △남원세무서장 △진주세무서장 △중부국세청 조사2국 1과장 △파주세무서장 △중부국세청 조사1국 3과장 △송파세무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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