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은 19일 광주시 남구 서동에 위치한 광주직업소년원 내 사랑의 식당에서 김기주 광주청장 내외를 비롯 지방청 국.과장 및 가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무료 급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기주 청장은 나눔행사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세청은 세금만 징수하는 기관이 아니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 재활원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청장은“첫눈 내리는 날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식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정성으로 섬기는 세정의 온정을 베푸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 영세노인 500여명에게 돼지고기, 오징어무침, 과일, 술 등의 특별식과 함께 점심을 배식하는 밥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광주청은 2008년 상반기 지방청 자체교육 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을 위문금으로 후원하는 나눔 행사를 실천해 영하의 추운날씨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무료 급식 행사는 광주청 직원들이 준비한 판소리와 가요, 색스폰을 연주하는 가운데 어르신들께서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