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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세정가현장

[광주청] 내달 광주지방합동청사 입주

광주국세청, 내년 3월 입주예정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가 4년 만인 내달 완공돼 11개 기관의 입주가 시작된다.

 

18일 광주국세청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 따르면 지난 2004년 869억원을 들여 북구 오룡동 첨단과학산업단지내 부지 4만8574㎡, 연면적 4만7910㎡의 지상 17층 지하 2층 규모로 착공한 광주ㆍ전남합동청사 건립 공정률이 현재 97%로 내달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건축 공사는 끝나고 사무실 칸막이 공사와 하드웨어 설치작업 등 내부 정비만 남아있는 상태다.

 

합동청사에 입주하는 기관은 광주지방국세청을 비롯해 광주본부세관, 광주공정거래사무소, 광주지방노동청,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광주출장소, 광주조달청, 불법저작물상설단속반, 광주보훈청, 국립식물검역소 광주출장소, 광주지방교정청 등 모두 11개 기관의 직원 542명이다.

 

자체 청사건물이 있는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 나머지 10개 기관(627명)는 이번 입주 대상에서 제외됐다.

 

내달 17일부터 이들 기관의 입주가 시작돼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광주본부세관은 12월20일경 입주하게 되며, 광주지방국세청은 2009년 3월말경에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국세청 직원들은 225여명으로 EITC(근로소득세제) 신설에 이어 4대보험 통합징수 업무까지 국세청으로 이관될 경우 종사직원 증원은 불가피해져 당초 계획보다 1개 층을 더해 5개층(13~17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합동청사는 넓은 청사 건물과 아름다운 조경이 조성된데다 금융기관과 수유실, 식당 등 민원인들의 편의시설까지 마련돼 이용자들의 민원처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하 1, 2층과 야외 등에 동시 5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해 기존의 비좁은 청사에서 불편을 겪었던 주차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합동청사 관계자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외벽과 조경공사는 마무리 된 상태며 내부 공사만 남았다"며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을 최대한 확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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