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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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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골프채 난동' 겁없는 조폭 영장

동료 조직원이 경찰의 불법 게임장 단속에 걸린 것에 불만을 가진 20대 폭력배가 경찰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리다 쇠고랑을 찼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경찰지구대에서 골프채를 휘둘러 화분을 깨뜨리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광주지역 조직폭력배 김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0시15분께 광주 서부경찰서 금호지구대를 찾아가 '경찰서장 나와' 등을 외치며 골프채를 휘둘러 책상 위에 있던 서양난 화분을 깨뜨리는 등 20여분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당구장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기인 '체리마스터'를 운영하는 자신의 조직 선배가 금호지구대의 단속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격분, 지구대를 찾아와 행패를 부린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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