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주세무서(서장. 이명희)는 5일 전주시 덕진구청 옆 진북동으로 청사를 이전하고, 지역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섬김세정을 제공하게 됐다.
북전주서는 이날 진북동 신청사에서 김기주 광주지방국세청장, 송하진 전주시장, 최찬욱 전주시 의회 의장 등 관내 주요기관장을 비롯해 모범성실납세자, 지역경제인, 세무대리인,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이전식 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북전주세무서는 임차청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보다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을 소중한 고객으로 섬기는 섬김세정을 펼쳐 국민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기주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치사를 통해 "청사 이전을 계기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전주 지역의 납세자를 더욱 세심하게 배려하는 국세행정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북전주서의 진북동 청사는 납세자 편의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민원실내 민원인 전용 휴게실 및 청사 내 휴게공간을 설치했으며, 청사외벽은 건물의 심미성을 고려해 일광량에 따라 색감이 다른 베이스판넬로 시공했다.
또 낡은 청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조롭고 어두운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직선과 사선을 조합한 옥상 장식탑 및 청사 전면에 청색 커튼월창으로 시공했으며, 특히 전주가 한지의 고장임을 고려해 한지벽지, 한실풍 붙박이장 및 인테리어 등을 설치함으로써 한실분위기를 연출했다.
기념식은 다과회 및 테이프 커팅식 행사 순으로, 전주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협력해 나가자는 공유의 장으로 사뭇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