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세무서(서장·최이봉)가 관내 불우 아동과 함께 하는 체육대회에 참여,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구로서는 11일 재산세과 직원을 중심으로 20명이 오류애육원(원장·최성수) 원생 63명과 함께 보라매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꿈자랑 체육행사 봉사 및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구로서의 봉사활동은 불우이웃 시설 등에 방문 청소 등 땀흘려 노력하는 봉사와는 달리 원생들과 함께 체육대회 및 함께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특징. 애육원 측에서 이를 희망했기에 이뤄진 특이한 봉사다.
애육원은 18세 미만의 아동 보호·양육시설로 구로서와는 지난 8월부터 인연을 맺게 됐다. 구로서는 매월 1회씩 각 과별 주최로 공헌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도 구로서가 준비해 간 치킨과 음료수 등을 함께 먹으면서 함께 대롱과자 따먹기, 400미터 어어달리기 등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구로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 일회성 행사로 거치는 활동이 아닌,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대한 지속적인 보살핌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구로서 한 직원은 "불우 아동을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희망과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애육원생과 함께해 더욱 즐겁고 큰 보람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