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이 재개발 재건축 관련 세금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세금 가이드북은 양도소득세 등 국세를 포함, 지방세까지 총 망라한 각종 세금문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어서 명실공히 재개발 재건축 등에 따른 세금 실무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14일 서울지방국세청(청장. 김갑순)에 따르면 최근 들어 뉴타운 개발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과 재건축 주택 관련 사업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조합원과 조합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관련 세법과 다양한 사례를 모아 이같은 ‘재개발 재건축 세금 가이드’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청 안희승 소득재산세과장은 “재개발 재건축 주택은 취득 또는 양도하는 방법에 따라 세부담 사례가 매우 다양하고 지난 2006년 1월1일 이후부터는 조합원 입주권도 주택 수에 포함되는 등 과세가 강화 돼 새로운 세금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제, “이같은 어려움을 반영, 조합원과 조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양도소득세 등 국세는 물론 지방세까지 총 망라한 각종 세금문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고 밝혔다.

‘재개발 재건축 세금가이드’의 주요내용
서울청이 발간한 동 책자의 주요내용을 보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경우=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정의 및 추진절차를 비롯, 조합원 및 조합과 관련된 세금 요약 ▶조합원이 내는 양도소득세=조합원과 관련된 양도소득세 문제를 사업추진 단계별로 설명하고 계산 방법 및 계산사례 등 수록 ▶조합 조합원이 내는 종합소득세=종합부동산세에 대한 개괄적인 정리, 조합원 및 조합과 관련된 종합부동산세 핵심 정리 등과 ▶조합이 내는 법인세 ▶조합이 내는 부가가치세 ▶조합, 조합원이 내는 지방세 등이 수록돼 있다.

한편 서울청은 이 책자를 서울지역 440여개 재개발 재건축 조합에 무료로 배포하는 한편, 관심 있는 일반국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세청 홈페이지(국세정보>국세청 발간책자>세금개요책자>에 게재하는 등 대 납세자 서비스에 따른 홍보역량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