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8. (토)

내국세

[재정부국감]"현 경제팀, 환율 이용 성장 꾀하다 실패"

이광재 의원, '책임론' 제기

이광재 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강만수 경제팀의 실정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광재 의원은 2008년 국정감사 첫날, 6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7% 성장을 내걸고 집권한 현 정부가 집권 초기에 환율을 이용해 성장률을 끌어 올리려는 정책을 밀고 나감으로써 환율정책에 실패했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또 거시변수 조작을 통한 인위적인 성장정책은 경제의 민감도를 증가시키고 특히 대외 변수에 취약한 구조를 만들어 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 통화스왑을 확대하고 이것이 위기 국면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의 국제적 협력을 통한 환율 안정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올해 현재 은행권(48조원, 연체율 0.68%), 저축은행(12.2조원, 연체율 14.3%), 캐피털사(4.3조원, 연체율 4.2%), 보험사(5.4조원, 연체율 2.4%)의 부동산 PF 대출 중 저축은행과 캐피털사의 부실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산업은행의 투자은행화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투자은행 전략은 외국 투자은행 인사를 통해 글로벌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지만 투자은행 업무의 경험없이 곧바로 글로벌 플레이어의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산업은행의 국책은행 기능을 강화해 위기국면에서 완충역할을 맡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제안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