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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내국세

"그린피 싸고 인심도 따뜻한 남도서 라운딩을…"

전남도, 지역 특성 살린 다양한 골프마케팅

저렴한 그린피와 온화한 기후, 멋과 맛이 어우러진 남도에서 골프 즐기세요.

 

10월1일 부터 비 수도권 지역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가 2만5천원 인하됐다.

 

이에따라 전남도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 시행에 따른 개별소비세 한시적 면제(2010년 12월 31일까지)로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가 인하됨에 따라 골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섰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조세감면으로 전남 회원제 골프장 9곳이 그린피를 기존보다 2만5천원에서 3만5천원까지 내려 받고 있다.

 

또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 인하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는 대중제 골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골프협회와 함께 중앙정부에 원형보전지 종부세 제외, 체육진흥기금지원 확대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우선 10월 중 골프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지역소득 창출과 연계한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골프장 활성화 및 대중제 골프장 운영부담 해소, 절개지 등에 태양광시스템 설치로 저탄소 골프장 조성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골프장 그린피 가격 인하, 겨울에도 항상 티업이 가능한 따뜻한 기후, 맛있는 먹거리가 풍성한 친환경 골프장을 대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1월 해외 동포 및 전국 시.도 시니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전국 시니어 선수권 골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린 도내 골프장은 그 동안에도 많은 인기가 있었다"며 "이번 조세 감면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전남이 골프 메카로써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부터 감면되는 금액은 개별소비세 1만2000원, 교육세 3600원, 농어촌특별세 3600원, 부가가치세 1920원 등 세금 2만1120원과 관광진흥기금 3000원 등 총 2만312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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