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이 육아문제로 나타난 가운데, 중부지방국세청(청장·조성규) 직원들의 육아 고민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중부청이 1일 청사부지내 보육시설인 ‘우리누리 어린이집’ 신축·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달 개원식을 가진 우리누리 어린이집은 총공사비 8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천374㎡, 건물연면적 527.4㎡, 지상 3층의 구조로 완공됐다.
특히, 우리누리 어린이집은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배려한 설계와 친환경 제품 시공, 넓고 아늑한 내부환경, 아동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야외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직장보육시설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수요가능 원아는 약 70명으로 모아맘보육경영연구소가 위탁운영업체로 선정됐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개원식에는 조성규 중부지방국세청장를 비롯해 김창섭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시공사 대표, 위탁운영업체 대표 및 입소 아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해 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했다.
중부청은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정부의 출산장려시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직원들의 육아고충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조성규 중부청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깨끗하고 훌륭한 시설을 갖춘 보육원이 개원함에 따라 직원들의 육아고충이 크게 개선되게 됐다”며, “국내 최고수준의 보육원이 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위탁운영업체 및 보육교사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