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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7. (금)

세정가현장

[중부청] 밤도 따고 사회공헌도, 일석이조!

감사관실 직원들, 병환중인 동료직원 부모 대신한 '농촌봉사활동'

가을이 가져다 준 풍성한 산물처럼 국세인들의 마음에도 알알이 들어찬 밤톨마냥 행복이 영글고 있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조성규)이 가을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 고향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직접 수확한 밤을 수매해 어려운 농촌경제에 힘을 보탰다.

 

중부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근영 감사관을 비롯한 감사관실 직원 21명은 직장 동료의 고향집인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을 방문, 수확기가 지났음에도 일손부족 탓에 땅에 떨어져 썩고 있는 밤들을 수확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전개한 동료직원의 고향집은 노부부가 생존해 있으나, 고령에 따른 병환으로 생계수단인 밤 수확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감사관실 직원들에 따르면, 동료 직원의 부친은 08년3월 두 번에 걸친 뇌수술로 투병중이며, 모친 또한 알츠하어머병으로 장기간 투병중에 있는 등 생계수단인 밤 매출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었다.

 

이날 감사관실 직원들은 동료의 딱한 처지를 전해 듣고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충남 공주시로 향했으며, 하루 동안 구슬 땀을 흘린 결과 약 500KG의 밤을 수확하는 결실을 거뒀다.

 

감사관실 직원들은 이날 수확한 밤 가운데 300KG 가량을 직접 구입해, 병환을 앓고 있는 노부부의 생계에도 적지 않은 도움의 손길을 미쳤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이근영 중부청 감사관은 “휴일임에도 선뜻 봉사활동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봉사활동 통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한편, 동료 직원들간에도 단결력이 배가되는 계기가 됐다”고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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