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계에 ‘워크숍 시즌’이 도래했다.
올해 워크숍은 과거 어느 때보다 세무사들의 관심이 높다. 왜냐하면 정부가 지난 17일 전문자격사 서비스의 진입·영업 규제를 개선하는 내용으로 ‘전문자격사 제도 선진화 방안’을 내놓는 등 세무사계의 메가톤급 이슈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세무사회가 오는 11월13~14일 아산 도고글로리 콘도에서 ‘2008년 회직자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합리적인 회무(會務)개선방안, 바람직한 세무사제도 개선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전문자격사 제도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오는 25~26일 강원 고성 설악썬밸리리조트에서 세무사제도 개선 및 會발전을 위한 제9회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무사회 조직개편, 보수 제값 받기, 세무사사무소 경영합리화, 세무사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 등 세무사들의 관심이 많은 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중부지방세무사회도 내달 16~17일 강원 용평에서 부동산 문제를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갖는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다음달 31일~11월 1일 조치원 홍대국제연수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현재 세무사들로부터 관심주제를 선정하고 있다.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오는 2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가을전국대회 및 조세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문적 인적용역 법인의 동업기업과세제도에 대한 토론도 벌인다.
서울세무사회 관계자는 “세무사계의 현안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워크숍 개최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