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이 올들어 경기·인천·강원권역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세정지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청이 올 7월말 현재 지역별 전략산업 지원 등 경영애로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정지원 건수 및 금액은 3천2백여건 및 2천4백여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건수대비 대비 1천1백여건이 늘어난 수치다.
세정지원별 분야로는 납기연장 사례가 1천3백여건, 징수유예 1천800여건 등으로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세정지원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중부청은 올 7월1일부터 납세담보 제공이 어려운 영세납세자를 대상으로 징수유예 등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금액 기준을 완화해 시행하는 등 세정지원를 확대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