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개점 13주년을 맞는 (주)광주신세계 이장환 대표<사진>는 "지역기업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개점 13년간 국내 최초의 백화점이라는 신세계의 전통에 걸맞는 상품, 서비스, 시스템 등 경영노하우가 실효를 거두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초가 됐다면, 지역에 정착해 명실상부한 지역1번점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개점초기때부터 지역밀착경영의 실천의지를 담은 지역사업 전개에 심혈을 기울인 점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내 대형유통업체중 유일한 광주법인 기업으로 활발한 지역밀착 마케팅을 펼치며 다른 업체들과 확실한 이미지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지역친화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친화형 모델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동업계 백화점들이 속속 진출하던 98년 당시에 광주신세계에서 마케팅 팀장을 4년간 역임했던 이 대표는 "백화점들의 상권경쟁은 당시 피를 말릴 정도로 치열했었다"며 "상권 구도의 변화의 요인도 있지만 결국에는 지역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현재 광주.전남 지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활동에 있어 광주신세계는 광주.전남의 사회.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항상 생각하고 이에 걸맞는 경영노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신세계는 지역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지역중소기업 육성, 지역상품 발굴 판로확대 등 상생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은 이마트와 결합된 복합쇼핑타운의 시너지 효과를 발판으로 개점 13주년을 맞아 올해 매출액에서 전국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유스퀘어 주차장 신축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터미널 유스퀘어 내에 영화관과 음악홀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 호남 대표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