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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30. (월)

세정가현장

[광양세관] 중국산 홍삼류 3억원 상당 밀수입 적발

광양세관(세관장. 김재일)은 지난 1일 중국산 홍삼 및 홍미삼 8,170kg(시가 3억2천만원) 밀수입을 적발하고, 도주한 주범 정모(41)씨 등 2명을 지명수배 했다.

 

 

 

정모씨 등은  지난달 23일 20시경 광양항에 입항한 선박의 컨테이너에 홍삼 및 홍미삼 8천170kg을 은닉해 반입하고 광양세관에는 플라스틱 장식용품으로 신고해 품명위장수법으로 밀수입을 기도했었다.

 

그러나 세관의 다각적인 수입화물 정보분석 과정에서 적발돼 무위에 그쳤으며, 광양세관은 현재 주범인 정모씨와 공범인 양모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리는 한편, 주변인들을 상대로 계속 조사중이다.

 

중국산 홍삼류는 관세가 754.3%(공산품 기본관세율 8%)로 정상 수입으로는 이익이 없고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식별이 불가능해 밀수입한 물품을 국내산으로 유통하는 경우 적발이 어려워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어 밀수 우려가 높은 품목이다.

 

또한 광양세관은 지난 5일 중국산 모조 명품 가방 등 3천78점(진정상품시가 22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김모(33)씨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모조 상품 밀수입으로 검거된 김모씨는 지난 5월13일 광양세관에 상표없는 남자용 신발 등 2천540점을 수입신고 했으나, 실제로는 컨테이너의 입구 쪽에 상표없는 정상수입화물을 적재하고 그 뒤쪽부터 중국산 모조 명품(루이비똥, 프라다, 구찌 등) 가방과 모조 NIKE운동화 등 3천78점을 적재하는 일명 커튼치기 수법으로 수입하다가 세관 수입검사에 적발됐다.

 

광양세관은 앞으로도 밀수입 중국산 농산물과 가짜상품 등에 대해 국경단계에서 국내 반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수출입화물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분석 활동과 세관 검사활동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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