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세관이 수출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무료교육강좌를 개설·운영하는 등 무역 강국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우종안)은 이달 23일부터 ‘민간대상 FTA 무료강좌’를 개설해 운영중인 가운데 관내 수출입업체 통관담당자, 관세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서울세관이 개설한 금번 무료강좌는 수출입기업 FTA 활용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앞으로 오는 9월 23일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세관 이상운 수입과장은 “FTA 협정문 및 법령에 대한 해설과 더불어 실제 상담사례 소개를 통해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매주 자유토론 시간을 배정해 FTA 활용에 대한 정보 및 의견을 상호 공유하는 워크숍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번 강좌에 참석중인 건국브릿지 김종문 대표는“각 협정별로 요약정리한 강의와 오류 사례를 들어 설명한 강의가 인상적”이라며, “관세청 최초로 민간 대상 무료 FTA 강좌를 개설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사전 해결해 주는 Business Friendly의 전형이다”고 만족해 했다.
서울세관은 이에앞서 올 상반기에는 수도권 지역 FTA 활용지원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FTA 고객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FTA 실무자 지침서인 ‘알쏭달쏭 FTA 바로알기’를 제작하여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