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무서(서장. 성점수)는 15일 전주시 서곡지구 소재, 신축청사에서 김기주 광주국세청장과 박순서 서광주서장,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등 관내 주요기관장을 비롯, 김정만 전주세관장, 송기태 전주상공회장 및 역대 세무서장,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 전종찬 지부장, 각 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성황리에 거행했다.
전북지역의 대표세무서인 전주서는 노후청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보다 좋은 환경에서 수준 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친기업적 고객섬김의 세정을 펼쳐 국세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국민신뢰도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기주 광주국세청장은 치사를 통해 신축청사 준공을 계기로 새로운 모습과 각오로 섬김세정을 펼쳐 "세계에 우뚝 서는 초일류 납세서비스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세무서가 될 것을 당부했다.
전주서는 신축청사 이전을 계기로 전주.완주지역 납세자들은 '이 공간의 주인'으로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고품격의 납세서비스를 제공받게 됐으며, 특히 신축 청사에는 '전자신고센터'가 별도로 설치돼 이번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기간부터 서곡지구의 현 청사에서 완산구 및 완주군에 소재하는 납세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신 청사는 지역민을 위한 열린공간과 수요자인 납세자를 지향코자 건물을 이용하는 모든 수요자의 편의성에 최대한 주안점을 두었고, 청사 곳곳에 예향의 도시인 전주의 특성을 살리는 향토색을 부여함으로써 전북지역 대표 세무서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게 됐으며, 직원들과 납세자들로 하여금 품위있는 시설에서 품위있는 납세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또한, 고유가시대의 에너지절약 및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최대한 고려해 지열 및 태양광을 활용토록 하는 시스템을 설치했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담장 없는 환경 및 멋진 육각정 쉼터 등을 조성했으며, 식당과 주차장을 개방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준공식의 커팅식 행사에는 향토색을 살려 전주의 한지를 소재로 한 테이프를 제작해 가위가 아닌 손으로 찢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준공식 식후 행사로 '아름다운 가게'라는 마을장터를 열어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함으로써, '세금과 세정은 나눔과 섬김'이라는 개념에 부응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첫 걸음을 보여줘 뜻있는 행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