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무서(서장. 배춘호)는 찌는듯 한 무더위와 산적한 업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지난 10일 극단 '신명'의 단원이며, 춤 테라피스트인 강혜림씨를 초청, 춤과 명상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강혜림씨의 지도로 신체 부분(손, 발, 등, 어깨...)의 접촉을 이용한 만남과 헤어짐의 움직임을 통해 평소에 소원했던 직원 상호간의 친숙함을 형성하는 '몸으로 인사하기'를 시작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신체에 쌓인 심리적.정서적.신체적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털기춤, 몸과 마음을 이완 시키고 신체의 긴장된 부분을 찾아주는 몸느끼기, 움직임을 통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거울춤 등을 체험했다.
또한 신체의 각 부분을 이용해 직원 전체가 여러 가지 고리를 만들어 봄으로써 고리를 통해 모두가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경험하는 고리춤까지 다양한 내용의 내면여행으로 진행됐다.
교육 전반부에는 어색해 하던 직원들이 다양한 춤과 명상을 통해 마음을 활짝 열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특히, 교육 후반에 전 직원이 고리춤을 통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것을 경험했다.
배춘호 광주서장은 "앞으로도 내부고객인 직원 신뢰도 향상이 국민신뢰도 향상의 밑거름이 됨을 인식하고, 다양한 외부강사를 초청, 교육을 통해 직원 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적극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