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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세정가현장

[동래서] 직원정서함양을 위한 외부인초청 강의

 

 

 

동래세무서(서장·진경옥)는 8월 21일(화요일) 직원의 정신함양을 위해 외부 강사를 초청 강의를 하였다. 초청강사는 김정호 시인. 그러나 시인은 외부인이 아닌 동래세무서 재산법인세과에 근무하는 조사관이다.

 

한 시간 동안 계속되는 시 낭송과 「시와 인간적인 삶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 김정호 시인은 삶이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꼭 마쳐야 할 숙제와 같은 것이다’하면서 모든 세상을 이분법으로만 보지 말고 가장 아름다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물질문화는 앞으로 세월이 흐르면 성장할 수 있지만 정신문화는 그렇지 않다’고 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황폐화해지는 정신문화의 현실에 대해 시인의 한 사람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였다. 「어머니」란 시가 낭송 될 때에는 직원 몇몇이 잠시 감격에 겨워 눈물을 훔치기도 하였으며 강의가 끝난 후 직원들 하나같이 어떤 외부강사보다 더 진한 감동을 받았으며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고 앞으로 이런 강의가 단 번에 끝나지 말고 계속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김정호 조사관은 현재 부산시인협회이사겸 국세청 문우회 회장, 국세청 컴뮤니티 문학방 운영자이며 그 동안 바다를 넣고 잠든다, 추억이 비어있다, 억새는 파도를 꿈꾼다 등 세 권의 시집을 출간하였고, 현재 상처 아닌 꽃이 없다가 발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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