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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9. (월)

경제/기업

빛이 나는 기업을 향한 대장정 (주)'대유에이텍'

세계 최상 품질을 향한 글로벌화 역점

 최근 도요타 자동차 사태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지형변화로 국내.외 자동차 업계는 물론 부품 업계까지도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창업 10년 만에 10배의 매출신장을 이뤄내 자동차 부품 업계 선두기업으로 우뚝 올라선 기업이 있다.

 

 

 

 10여 년 동안 자동차 시트 생산만 고집하며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에 시트를 납품하고 있는 (주)'대유에이텍'이 바로 그 기업이다.

 

 자동차 시트는 단순한 의자가 아니라 편안함을 넘어 안전성과 감성까지 만족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념 하나로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유에이텍 500여 직원들의 삶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 제1의 자동차 시트 전문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외환위기 여파로 사회가 어수선했던 지난 1999년 7월, 당시는 자동차 업계뿐 아니라 모든 기업이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

 

 하지만 (주)대유에이텍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매출도 100억 원대에 불과했고 회사의 인지도도 거의 없어 시트 업계 후발주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대표이사인 정진모(사진. 58) 사장은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했고, 물류 또한 안정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며 "세상은 어느 것 하나 그저 주어지는 법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과감한 설비 투자와 지속적인 품질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동종업계를 따라 잡으려고 휴일을 잊고 지냈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회고했다.

 

 (주)대유에이텍은 초창기 타 지역에서 생산되던, 봉고, 그레이스, 레토나 등의 이관 생산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해 나갔다.

 

 이후 지난 2004년과 2005년 광주 지역 최초로 상용차가 아닌 승용 개념의 SUV 차량 스포티지와 뉴카렌스 시트를 개발.양산하면서, 명실 공히 기아.현대 자동차 시트 전문업체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 열정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 경쟁시대 철저히 대비

 

 자동차 부품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선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경영혁신을 통한 자기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이러한 원칙에 충실한 대유에이텍은 최고 품질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안정적인 경영에 들어서면서 올해 매출액 3천23억원과 영업이익 124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대유에이텍은 소비자들을 위한 안락함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열선 기능뿐만 아니라 전동식 위치 조정 기능, 통풍, 안마 기능까지 포함한 시트들을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개발을 위해 회사 설립 직후부터 자체 기술연구소를 두고 전문 인력들이 밤낮으로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1년 11월 국내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 최초로 미국과 유럽의 메이저 완성차업체의 통합 글로벌 규격인 ISO/TS 16949를 획득했다.

 

 

 

 △ 세계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판 마련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대유에이텍에도 위기는 있었다.
 
 현대 기아차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현대 기아차의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중단이나, 내수시장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시 회사 경영에 치명적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주)대유에이텍은 이러한 아픔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현대 기아차의 해외시장 확대에 발맞춰 현지 생산을 위한 동반 진출로 글로벌화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중국 진출과 관련해 공장부지 확보 및 협력업체 물류 파악 등 구체적인 검토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 모듈 사업과 자동차 부품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신소재 합금사업에도 과감히 진출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 사업은 올해 매출 200억원과 11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전북 익산에 공장을 완공한 합금사업은 695억원의 매출과 4억5천만 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대유에이텍은 국내 제조업계 사상 유래 없는 매출성장을 이룩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최고의 품질수준을 인정받기 위해 인재육성과 기술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주)대유에이텍은 국내는 물론 해외 선진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국가 성장 동력의 핵심이 되고 있듯이 (주)대유에이텍도 '히든 챔피언'으로서 자동차 시트 산업의 1인자로 세계시장에 우뚝 설 그날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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