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 의무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백화점이 더존 비즈온과 ERP시스템 구축계약을 체결했다.
더존 비즈온 관계자는 12일, 대구백화점(대표이사 구정모)은 국제회계기준 의무도입에 따라 더욱 확고한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해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과 지난 9일 IFRS 기반 ERP시스템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1944년 1월 10일 창업해 66년의 전통을 가진 지역 유통 전문기업으로, 1988년 10월 거래소에 상장했으며 ‘고객제일주의, 현장제일주의, 인재제일주의’라는 경영이념으로 백화점사업을 주력으로, 인터넷 쇼핑몰 및 마트 체인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대구·경북 지역 유통업계는 대형백화점과 할인점을 중심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신규 출점이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다가올 2011년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를 기점으로 경쟁권역 내 유통업체들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에 무모한 외형 성장과 사업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인 IT 인프라를 통해 체계적인 경영정보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대구백화점은 최근 본점과 프라자점의 특성을 기존과 더욱 차별화하고, 프리미엄 마트 직영점도 출점했으며, 물류센터 신설을 바탕으로 체인사업본부의 경쟁력과 비교적 수익구조가 높은 On-line 판매사업부의 영업력을 한층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처럼 대구은행은 다양한 사업 활동의 통합적 자원관리와 정보 시스템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유통 업종에 특화된 ERP 시스템과 IFRS 적용 해결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이번에 도입한 ‘더존 ERP’는 국내 기업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IFRS 도입 취지를 제대로 구현한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대구백화점을 포함해 현재까지 공공기관(금융감독원, 한국결제예탁원), 금융권(IBK기업은행, 대신증권, 금호생명, 삼성투자신탁운용), 대기업군(KT,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크라운해태그룹, 대성그룹), 중견/중소 기업군(이건그룹, KPX그룹, 재영솔루텍, 이지바이오, 청담러닝, 웹젠, 바텍, 자유투어, 대진공업)을 비롯해 YTN, 비상교육, 화우테크놀로지, 동아화성, 디스플레이테크, KT뮤직 등 150여개사의 산업별 다양한 IFRS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