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우리술 전문인력 양성기관'과 '우리술 교육훈련기관'을 지정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술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우리술 산업을 선도해 나갈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곳으로, 양조관련 학과나 과정이 설치된 대학이나 전문연구소가 지정대상이며 심사과정을 거쳐 한국식품연구원과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를 지정했다. 또 우리술 교육훈련기관은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우리술 산업 저변확대와 건전한 술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곳으로 심사과정을 거쳐 수을전통술교육관 등 7곳을 지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우리술 전문인력 양성기관 및 우리술 교육훈련기관 지정으로 부족한 전통주 산업 인적 인프라가 확충되고, 전통주에 대한 저변확대로 전통주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번호 지정일 기관명칭 소재지 대표자 (과정장) 교육과정 비고 (전화번호) 제1호 2012.6.1 한국식품 연구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안양판교로 1201번길 62번지 윤석후 (안병학) 우리술 전문가 양성과정 031)780-9114 제2호
(주)무학은 울산공장의 주류 제조(용기주입)면허 취소처분 통지에 따라 생산을 중단한다고 9일 공시했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면허 취소사유는 주세법 제9조, 주세법시행령 제60조, 주세사무처리규정 제24조 등 위반. 동울산세무서는 이와 관련 주세법 제9조(면허의 조건) 및 주세사무처리규정 제24조(부관지정)에 근거한 면허 지정조건 위반으로, 주세사무처리규정 제30조에 따라 면허를 취소했다. 또 주세법 제47조(장부 기록의무) 및 주세법시행령 제60조(제조자의 기재의무)를 위반했다며, 주세법 제12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주류 제조․출고 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동울산세무서는 면허 지정조건 위반에 따른 면허취소 사유 및 장부기록의무 위반에 따른 주류 제조 출고정지 사유에 각각 해당돼 5월14일자로 주류 제조면허를 취소 처분했다. 무학은 이와 관련 집행정지신청 및 행정소송을 통해 울산공장의 생산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임을 밝혔다. 또한 이번 면허 취소 처분은 법리적인 해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고, 법률적인 절차와 방법을 통해 울산공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에 이어 롯데가 맥주시장에 본격 가세한다. 9일 관련업계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주류 면허를 신청한 롯데주류가 지난 8일자로 국세청으로부터 맥주 제조 면허를 취득했다. 이로써 롯데주류는 충주 맥주 공장 건설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롯데주류는 올해초 이사회 결의를 통해 맥주사업 확대에 대비해 충주신사업단지 내에 부지 33만㎡규모, 건축 9만9천㎡ 규모의 맥주공장의 신설을 추진키로 했었다. 또 충주시와 맥주공장 설립에 관한 투자 협약도 체결했다. 롯데주류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7천억원을 투입해 맥주공장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맥주, 과실주, 기타 발효제품 및 부산물의 제조판매업 ▷주류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투자업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겠다고 공시했다. 또 대전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한국주류산업협회장을 지낸 김남문 세무법인 명인 대표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선임할 예정이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최수옥)는 8일 63빌딩 별관2층 파인룸에서 대의원 1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최수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도 경기침체와 금융불안이 커지면서 내수시장이 위축돼 주류업계 뿐만 아니라 모든 업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중앙회는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영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2] 이어 "주류제조업자의 내구소비재 공급 금지규정 폐지와 T/O제 유지로 회원사의 면허권을 보호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중앙회를 중심으로 화합 단결하고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며 단합을 주문했다. 황용희 국세청 소비세과장은 변세길 주세2계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올해는 모든 위스키를 대상으로 RFID 시스템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며, 전자세금계산서를 활용해 유흥업소 등 숨은 세원 양성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류거래질서를 흐트러트리거나 무자료 등 불성실한 도매업체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사를 실시해 면허취소 등 강력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