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의원 "납세자 권익 폭넓게 구제" 무자격자, 세무대리 표시‧광고 금지도 포함 준조세인 부담금에 대한 행정심판 대리를 세무사가 할 수 있게 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김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세무사법 일부개정안을 17일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부담금관리기본법 제3조에 따른 부담금에 대한 행정심판청구의 대리업무를 세무사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3월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에서 91개 부담금 중 32개를 정비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건강·환경보전, 원인자·수익자 부담원칙에 부합하는 부담금 등을 제외한 32개 전체 부담금을 폐지·감면해 연간 2조원 규모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 의원은 “납세자 권익을 폭넓게 구제할 수 있도록 준조세인 부담금에 대한 행정심판 대리를 세무사가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개정안은 또한 세무사 자격을 취득한 자가 세무법인 또는 세무사사무소에 근무하는 경우에는 세무사로 등록해 의무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했다. 세금낭비를 막고 예산지출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세무전문가인 세무사가 조세 및 보조금 등 세출의 적정성을 검증할 수
김영환 의원, 조특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의원 25명 참여 세무사회 "폐지 주장 불식시키는 혁신안, 크게 환영" 정부가 양도세를 제외한 나머지 세목의 전자신고세액공제를 폐지하고 세무사와 세무법인의 공제한도를 줄이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현재 시행령에 규정된 공제세액을 법률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또한 현행 전자신고세액공제의 명칭을 납세협력비용 세액공제로 변경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됐다. 김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 발의에는 25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개정안은 ‘전자신고 등에 대한 세액공제’ 명칭을 ‘납세협력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로 변경했다. 또한 소득세‧양도세‧법인세 전자신고를 한 경우 대통령령에서 2만원을 세액공제 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법률로 상향하고, 일정한 영세사업자의 경우에는 2만원 이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을 공제하도록 했다. 아울러 부가세 전자신고는 대통령령에서 1만원을 세액공제 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를 법률로 상향하고, 간이과세자의 경우에는 1만원 이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을 공제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영환 의원은
송언석 기재위원장 "1일당 1일 평균수입금액의 1천분의3 범위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6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다국적기업의 과세자료 제출 거부 행태에 대해 지적이 쏟아진 가운데,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언석 의원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세기본법 일부개정안을 18일 대표발의 했다. 현행 국세기본법은 세법의 질문‧조사권 규정에 따른 세무공무원의 질문에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자료제출을 거부한 자에게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에 명시된 과태료 부과기준이 낮고 반복적인 부과도 어려워 기업이 자료제출을 거부해도 국세청이 대응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세자료 제출을 거부한 외국계기업에 부과한 과태료는 작년 기준 2건(6천600만원)에 그쳤다. 2019년 116건(21억800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98%, 금액으로는 96% 가량 급감했다. 그동안 국세청은 외국계기업의 자료제출 거부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의 자료제출 불응 건에 과태료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2021년 법원이 하나의 세무조사에는 한 건의 과태료 부과만
지난달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의심 신고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통관고유부호 검증 강화 방안을 시행한 지난 8월보다도 23.8% 증가했다. 18일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은 지난달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의심 신고 건수는 2천709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1천154건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의심 신고 건수는 올 1월 1천355건에서 2월 800건으로 뚝 떨어졌으나 3월 1천609건, 4월 2천40건, 5월 2천233건으로 급증했다. 6월 1천776건으로 다시 감소하는 듯 보였으나 여름 휴가철인 7월에 2천209건, 8월 2천170건으로 늘었다. 9월까지 누적 신고 건수는 1만6천901건으로 전년(1만1천689건)에 비해 44.6% 증가했다. 차규근 의원은 관세청은 지난 8월29일부터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방지 방안으로 통관신고서에 기재된 정보에 대해 이름과 전화번호 모두 일치할 때만 통관이 가능하도록 검증을 강화했으나 이후 신고건수(539건)가 더 늘었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지난달 한 이커머스 중개 플랫폼 업체에서 11만여건의 개인통관고유부호가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고 지적하며 “대규모 개인통
오는 23일부터, 사무‧생활용품 공급…"복사용지 국내 최저가" 컴퓨터‧사무기기 공동구매 행사도 함께 진행 세무사 뿐만 아니라 거래처와 세무사사무실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세무사 종합쇼핑몰’이 23일 오픈한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그동안 세무사회원만을 상대로 사무용품을 제한적으로 공급하던 ‘오피스몰’을 개편해 사무소직원과 거래처까지 이용할 수 있고 사무용품은 물론 생활용품도 구매할 수 있는 ‘세무사 종합쇼핑몰’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오픈하는 세무사 종합쇼핑몰은 한국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 국내 사무용품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인 드림디포가 공동 구축했으며, 세무사사무소는 물론 일반 사무실에서도 가장 많이 구매하는 복사용지(A4)를 국내 최저가로 상시 공급하는 시그니처 사업을 한다. 쇼핑몰에서는 세무사사무소 홍보 판촉물도 제작할 수 있으며, 유명브랜드관, 소형 생활가전, 리빙&주방용품, 간식&먹거리, 사무가구, 적립된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관 등 새로운 테마 기획관을 신설했다. 또한 메인 페이지에는 세무사들의 구매성향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세무사사무소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이나 인기제품을 모아 특가나 기획전
광주지방회 이어 두번째 지방순회 상임이사회 '지역세무사회 현판'도 제작 전달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회가 지난 4월 광주지방회에 이어 대전지방회에서 개최됐다.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회를 지방순회 형식으로 개최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로, 지방 세무사회원과 소통 강화의 일환이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 15일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고태수)에서 지방회 임원과 지역세무사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순회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회’는 지난 4월 광주지방회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이날 15차 상임이사회에는 대전지방회 주요 임원과 관내 지역세무사회장이 배석했으며 본회와 대전지방회 임원 간담회도 열어 현안에 대한 건의 수렴과 회무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세무사회 현안으로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정부안 저지 대응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 ▷세무사 직무종합플랫폼(플랫폼세무사회) 개발 ▷세무플랫폼 삼쩜삼 대응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정상화 방안 등을 보고하고 의견을 들었다. 본회와 대전지방회 임원들은 정기국회에서 논의할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정부안을 결사 저지하는 한편, 세무사법 개정안 통
송언석 기재위원장 "허위세금계산서, 과세권 자체 형해화시키는 악질적인 것" 강민수 국세청장 "세원관리‧세무조사 통해 바로잡겠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6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는 세금계산서 질서를 바로 세우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은 이날 국감에서 GS그룹 계열사 전직 팀장의 허위세금계산서 발급 문제를 꺼냈다. 박 의원은 “대기업 계열사 전직 팀장이 10년간 6천억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 수수한 혐의로 벌금을 1천200억원이나 선고받았다”면서 “대기업이 이 정도이면 중소기업은 어느 정도일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 세금계산서는 조세행정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조세질서 확립 차원에서 보더라도 국세청이 뭐하고 있었느냐, 가짜 세금계산서를 이용한 탈세 혐의에 대해 좀더 철저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종욱 의원(국민의힘)도 “서울지방국세청에서 2022년 3월에 고발해서 수사가 시작된 경우인데 국세청도 10년간 몰랐다는 사실은 굉장히 큰 충격이다”면서 “세금계산서 질서가 예년만큼 못하다. 기강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언석 기재위원장 또한 이 문제의 심각성
국세청의 조세소송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봉 상한 폐지’, ‘전담 로펌 풀’과 같은 방안의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장에서 나왔다. 이종욱 의원(국민의힘)은 16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조세소송 대응 체계를 보다 전문화하고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조세소송 패소율은 9.5%(건수)이며, 100억 이상 고액사건 패소율은 42.3%에 달한다. 이종욱 의원은 “10억 이하 소액 소송은 패소율이 건수나 금액이나 7% 내외인데 100억 이상 초고액 사건의 패소율은 금액 건수 모두 35% 이상”이라며 “6대 대형 로펌 상대 패소율은 50%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고액 소송에 대한 국세청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봉 상한 폐지, 조세소송 전담 로펌 풀 제도의 도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인사혁신처가 4급 이상 임기제공무원에 대해 연봉 상한을 폐지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 국세청 차원에서 우수 변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사혁신처에 신청한 적 있나”라고 물었다. 또 “현재 국세청은 사건별로 소송대리인을 선임하고 있다”며 “조세소송 전담 로펌 풀 같은 것을 도입해 보다 전문화하고
강민수 "영리 목적으로 국가 전산자원 잡아먹는 IP 중단할 수밖에 없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6일 국정감사에서는 국세청의 IT 역량 강화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박수민 의원(국민의힘)은 이날 국감에서 국세청의 IT역량에 대해 질의하며 세무플랫폼의 IP 차단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근로‧사업‧배당‧기타소득 등 다양한 소득을 갖고 있는 N소득 시대에 국세청은 이미 진입했으며, 결과적으로 근로소득이 아니라 종합소득으로 신고하는 인원도 폭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소득자 증가에 따라 국세청 홈택스 이용자가 폭증하고 있으며, 홈택스 서비스가 충분하지 않아 민간 세무플랫폼을 찾는 유료 고객 또한 1년 사이에 2배 넘게 증가했다. 박 의원은 “홈택스 접속이 폭주하자 국세청은 올해 IP를 차단했다”면서 “국세청 입장에서 볼 때는 세무플랫폼을 통해 너무 많이 트래픽이 들어오니 특정 IP를 잘랐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보면 국세청이 그날 문을 닫은 것이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국세청은 홈택스 서버 증설에 10년 동안 예산 315억원을 투입했으며, 운영 유지 예산은 최근 1년에 300억원 넘게 10년 기준으로 2천억원 가량 들어갔다. 박
세액공제 신청 가능 대상자 261만명 불구 실제 신청자는 58만명 월세세액공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세청이 대상자를 사전에 확인하고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행정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황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납세자 편익을 제고하는 측면에서 월세세액공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월세세액공제는 월세를 지급한 세입자가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제제도로,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됐다. 황 의원실이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근로소득자의 월세세액공제 신청자는 2019년(귀속연도 기준) 40만명에서 2021년 58만명으로 18만여명 증가했다. 반면 월세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자는 2019년 231만명에서 2021년 261만명으로 증가했다. 대상자 대비 신청자를 이용률로 환산하면 2019년 17.29%에서 2021년 22.17%로 소폭 증가했으나, 전체 대상자 중 20% 수준만 월세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있는 셈이다. 황명선 의원은 “국민 주거비 부담은 더욱 심각해지는데 주거부담 완화를 내세운 제도가 20% 수준만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
노태우 전 대통령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에게 증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비자금 300억원이 현재 가치로 따지면 증여세 규모가 440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과세기간이 이미 도과한 상태이기 때문에 인지한 시점에서 1년의 추가적인 과세시효가 적용된다”며 과세를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당시 비자금 300억원에 물가상승률을 적용하면 증여액은 현재 시가 기준으로 796억에 달하며 이럴 경우 증여세는 440억원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상증세법에서는 증여액을 현재의 시가에 따르고 있는데 과세시효가 도과된 이후에 인지된 이런 건에 대해서는 평가 기준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며 “증여 인지 시점에 시가 환산을 환산액으로 전환하는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민수 국세청장은 “사실관계 확정이나 부과제척기간 특례와 같은 법적 요건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재판이나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경우엔 확정되고 난 다음에 하는게 맞다”고 덧붙였다.
"의정 갈등 상황에선 병원 세무조사 세심하게 주의를 했어야" 강민수 국세청장 "할 일 안할 수는 없어…늘 하던 그대로" 강민수 국세청장은 16일 내년 근로장려금 환수 대상자들의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강 국세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근로장려금 환수에 대해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를 묻는 이인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내년 10월이 되면 68만 가구에 대한 환수절차가 발생하는데 대량의 민원이 발생할 것 같다”고 우려하며 “민원이 발생할 것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 청장은 “근로장려금은 550만 가구에 영향을 미친다”며 “내년에 16만 가구에 대해 550억원 환수를 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재부와 좀 협의를 해서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어떻게 완화해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감에서는 의정 갈등 상황에서 국세청이 비정기 세무조사를 늘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임광현 의원은 “의정 갈등 전후해서 비정기 세무조사 그러니까 특별 세무조사 건수를 비교해 보면 의정 갈등이 시작된 올 상반기에 특별조사 착수 건수가
국무조정실 12명으로 가장 많아…FIU 10명, 대통령비서실 5명 4대 권력기관에 포함되는 국세청은 대통령비서실 등 정부 주요부처에 총 59명의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세청이 오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매년 60명이 조금 넘는 직원을 주요 정부부처에 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9월 기준으로 총 59명이 파견을 나가 있으며, 국무조정실이 12명으로 파견인원이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10명 파견돼 있는데, 2022년까지는 13명을 파견했다 지난해 11명, 올해 10명으로 줄였다. 상급부서인 기획재정부에도 7명의 직원이 나가 있으며, 대통령비서실과 국토교통부에 각각 5명을 파견하고 있다. 법무부는 인사검증 업무와 관련해 윤석열정부 들어 매년 3명을 보낸다. 이밖에 행안부와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에 각각 3명, 대검찰청 2명, 감사원과 방송통신위원회 각 1명 등 순이다.
국세청 법인사업자 세무조사 건당 부과액 1천억 이하 2.6억 vs 10억 이하 10.4억 지난해 국세청 법인사업자 세무조사가 4년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으로 따지면 수입금액 100억 이상 1천억 이하 법인의 조사가 가장 많이 늘었다. 16일 국세청이 최기상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4천432개 법인사업자를 세무조사해 4조619억원을 부과했다. 법인 1곳당 9억2천만원을 부과한 셈이다. 법인사업자 세무조사 건수는 2019년 4천602건에서 2020년 3천984건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2021년 4천73건, 2022년 3천963건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지난해엔 전년보다 469건 늘어난 4천432건을 실시했다.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해 조사를 받은 법인을 외형으로 보면 ▷10억 이하 168건 ▷10억 이상 100억 이하 743건 ▷100억 이상 1천억 이하 2천614건 ▷1천억 초과 907건이다. 이중에서 10억 이상 100억 이하 법인에 대한 조사만 전년 대비 152건 줄었을 뿐 나머지 구간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100억 이상 1천억 이하 법인은 전년보다 422건
우리나라 국세청에 대한 해킹 시도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9년 이후 무려 2만3천102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세청이 이종욱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국세청 해킹 시도는 총 2천592건으로 국내에서 1천376건, 국외에서 1천216건 이뤄졌다. 올해 국세청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 유형은 정보수집이 971건으로 가장 많고, 정보유출 목적의 해킹 시도가 576건, 시스템 권한 획득 485건, 비인가 접근 시도 252건, 홈페이지 변조와 디도스 공격이 각각 139건, 악성코드 4건, 기타 26건이다. 국세청에 대한 해킹 시도는 2019년 2천275건에서 2020년 6천106건으로 급증했으나 이후 감소추세를 보인다. 2021년 4천849건, 2022년 4천227건, 지난해 3천53건, 올해 8월 기준 2천592건이다. 2019년 이후 지금까지 이뤄진 해킹 시도의 유형은 정보유출(1만656건)을 목적으로 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국외 해킹지를 국가별 접속 IP 기준으로 보면 지난 6년여간 미국이 3천459건으로 가장 많고 중국 1천644건, 필리핀 863건, 러시아 66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