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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경제/기업

작년 감사인 지정 회사 1천859개…전년 대비 192개 증가

전체 외감대상 4만2천118개, 전년보다 906개↑

 

작년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 수가 1천859개로 전년 대비 192개(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의 ‘2024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4만2천118개로 전년의 4만1천212개보다 906개(2.2%) 증가했다.

 

외감대상은 신외감법 시행에 따른 외부감사대상 기준개선 등으로 2020년을 제외하곤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 외감대상 회사는 2015년 2만4천951개, 2016년 2만7천114개, 2017년 2만9천263개, 2018년 3만1천473개, 2019년 3만2천431개, 2020년 3만1천744개, 2021년 3만3천250개, 2022년 3만7천519개, 2023년 4만1천212개, 2024년 4만2천118개에 늘어났다.

 

회사유형별로는 비상장 주식회사가 3만8천774개로 92.1%를 차지하며, 자산규모로는 200억 원~500억 원이 1만4천260개(33.8%), 100억 원~200억 원이 1만2천539개(30.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체 외감대상 중 3만159곳(71.6%)은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으며, 7천152곳(17.0%)은 변경했다.

 

또한 작년말 현재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는 1천859개로 전년(1천667개) 대비 192개(11.5%) 증가했다. 주기적 지정회사가 41개 감소했으나, 직권 지정회사가 233개 증가한 데에 기인한다. 감사인 지정제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자유선임 대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전체 외감대상 중 지정회사 비율은 4.4%로 전년(4.0%)보다 소폭(0.4%p) 상승했다. 상장법인의 지정회사 수는 970개로, 지정비율은 전년보다 1.7% 포인트 하락한 35.9%로 집계됐다.

 

지정사유별로 보면, 주기적 지정회사는 530개로 전년(571개) 대비 41개(7.2%) 감소했다. 주기정 지정은 기업이 6년 연속 자율적으로 감사인을 선임하면 다음 3년은 금융당국이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주기적지정회사 중 연속지정은 341개이며, 신규지정은 189개로 나타났다.

 

직권지정 회사는 1천329개로 전년(1천96사) 대비 233개(21.3%) 증가했다. 직권지정 사유별로 상장예정법인이 488개로 가장 많고, 감사인 미선임(298개), 재무기준 미달(184개), 관리종목(155개) 등이다.

 

한편 감사인 지정대상 1천859곳에 51개 회계법인이 지정됐다. 4대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이 속한 ‘가군’은 1천18개(54.8%)로 전년(851개) 대비 167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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