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총 2천282억원의 미지급 하도급 대금이 중소업체에게 지급되도록 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 한 해 동안 1만9천503개 중소업체가 2천282억원의 미지급 하도급 대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치 금액인 1천293억원에 비해 약 2배가 증가한 금액으로 공정위가 하도급 대금 미지급 문제를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도급 대금 미지급은 하도급 거래에서 발생한 대금·선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 뿐만 아니라, 할인료나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와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를 모두 포함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하도급 업체들의 피해가 신속히 구제될 수 있도록 올 한해 각종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하도록 했다. 특히, 대금 미지급을 신속히 자진시정하는 경우 제재를 경감하는 내용으로 하도급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대금 미지급 관련 사건은 원사업자 매출액 규모에 상관없이 먼저 분쟁 조정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도급 거래 고정화 지침을 개정했다. 이같은 제도 개선 내용으로는 ▷소규모 중견기업 하도급법 보호 대상에 추가 ▷대금 미지급 신속히 자진시정하는 경우 제재 경감 ▷신
최근 '주택법'에서 일부 기능이 분리돼 '주거급여법', '주택도시기금법', '주거기본법' 및 '공동주택관리법'이 제정됐고,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및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 등 관련 법률의 정비가 마무리 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관련 법률간 모순이 없도록 전체적인 체계와 조문을 정비하고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03년 주택건설촉진법이 주택법으로 개정된 이후 주택관련제도의 기본법 역할을 수행해 온 '주택법'은 하나의 법률에 포괄적·선언적인 사항부터 세부적·기술적인 사항까지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 국민과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이번 전부개정안으로 '주거기본법', '주거급여법', '주택도시기금법', '공동주택관리법'으로의 분법 등 주택관련 법제의 정비가 마무리 됨으로써 '주택법'이 주택의 건설·공급 및 주택시장의 관리에 관한 기본법으로서 기능하게 돼 국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목적규정에 주택의 건설·공급 및 주택시장 관리의 기본법으로
내년 8월부터는 관리규약에 어린이집 임대료 등을 규정하는 방법이 명시되고, 이중 취업 주택관리사 등의 자격취소 요건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관리규약에 어린이집 임대료 등의 규정 방법을 명시하도록 개정된다. 특히 어린이집의 임대료 등에 관한 사항은 관리규약의 준칙,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 보육서비스 수준의 향상 등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명시했다. 어린이집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에 주민공동시설로서 설치가 의무화 돼 있으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정한 임대료와 임대차기간이 정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주택관리사 등의 자격취소 요건도 확대돼, 동시에 2개 이상의 다른 공동주택 및 상가·오피스텔 등 주택 외의 시설에 이중으로 취업한 경우 주택관리사 등의 자격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관리사 등이 공동주택단지에 이중 취업한 경우 자격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공동주택단지와 상가·오피스텔 등에 나눠서 이중취업을 한 경우 자격취소 규정이 없어, 이중취업으로 인한 불성실 관리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입주자대표회
내년 9월부터는 실거래가격도 토지 감정평가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한국감정원의 감정평가 업무가 민간으로 이양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감정평가 선진화를 위한 3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감정평가, 공시가격은 국민 재산권과 밀접한 사안으로 그간 적정성, 공정성 확보 등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컸고, 해당업무 수행과정에서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과 민간 감정평가 업계간 업역 논란도 지속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10년 감정평가 선진화 방안'을 발표해 추진해 왔으며, 정부 '구조개혁과제'에도 반영된 바 있다. 이번 법안은 크게 ▷감정평가법 제정 '감정평가 객관성·공정성 강화' ▷부동산가격공시법 개정 '공시가격 적정성·효율성 개선 ▷한국감정원법 제정 '공공기관 기능 재조정'의 3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감정평가법 제정으로는 토지를 감정평가하는 경우 현재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도록 강제돼 있지만, 앞으로는 적정한 실거래가격도 평가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적정한 실거래가격을 기준으로 감정평가하는 경우 평가의 객관성과 정확성이 크게 개선되고 다양한 평가 세부기법들이 개발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업계의 이익 보호를 위해 신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는 것을 방해한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이 시정명령과 함께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새로운 공법인 볼트체결식 이음공법이 현장에서 활동되지 못하도록 방해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5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은 PHC파일, 전주, 흄관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자들의 친목도모 및 이익 증진을 목적으로 조직한 사업자단체로, 원심력콘트리트조합은 건설업체에 볼트체결식 이음시공법을 사용할 경우 PHC파일의 공급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작년 4월과 금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발송했다. 또 PHC파일의 PC강봉 단부보호를 명목으로 외부로 노출된 PC너트 구멍을 아스팔트나 몰타르 등으로 마감조치 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작년 4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구성사업자인 PHC파일 제조업체에 발송했다. 이 같은 원심력콘트리트조합의 파일 공급 거부·지연 행위와 PC너트 구멍을 막아 공급하는 행위로 시공현장에서 신기술인 볼트체결식 파일이음 작업에 차질이 생겨 기존의 용접식 이음공법으로 변경하는 사태가
면세점의 특허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박인숙 의원(새누리당.사진)은 18일 면세점의 특허 심사 평가기준을 법률로 상향하고 특허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는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상 면세점 사업은 면세점 특허권의 운용으로 인한 이익이 특정 사업자에게만 편중돼 있다는 점과, 특허기간도 5년으로 제한돼 기업들의 투자의욕 저하 등의 부작용이 지적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에 자격을 가진 사업자가 면세점 특허를 신청할 경우, 자격 구비 여부 및 평가기준의 충족 여부를 심사해 이를 충족하는 사업자에게 신규 특허를 부여하게 해야한다"면서 "또 면세점 운영에 있어서 공정한 경쟁을 위한 특허 심사 시 평가기준을 시행령에서 법률로 상향해 규정하고,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기존의 면세점별 매출액 뿐만 아니라 면세점별 영업이익 및 전체 면세점 매출액도 국회에 보고하도록 해 면세점 특허에 있어서도 경제민주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면세점 특허기간이 5년으로 제한돼 기업들의 투자의욕 저하, 관광산업 및 면세점의 국제경쟁력 저하 등과 같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특허기간을 기존의 10년으
면세점의 특허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박인숙 의원(새누리당.사진)은 18일 면세점의 특허 심사 평가기준을 법률로 상향하고 특허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는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상 면세점 사업은 면세점 특허권의 운용으로 인한 이익이 특정 사업자에게만 편중돼 있다는 점과, 특허기간도 5년으로 제한돼 기업들의 투자의욕 저하 등의 부작용이 지적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에 자격을 가진 사업자가 면세점 특허를 신청할 경우, 자격 구비 여부 및 평가기준의 충족 여부를 심사해 이를 충족하는 사업자에게 신규 특허를 부여하게 해야한다"면서 "또 면세점 운영에 있어서 공정한 경쟁을 위한 특허 심사 시 평가기준을 시행령에서 법률로 상향해 규정하고,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기존의 면세점별 매출액 뿐만 아니라 면세점별 영업이익 및 전체 면세점 매출액도 국회에 보고하도록 해 면세점 특허에 있어서도 경제민주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면세점 특허기간이 5년으로 제한돼 기업들의 투자의욕 저하, 관광산업 및 면세점의 국제경쟁력 저하 등과 같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특허기간을 기존의 10년으
'13월의 보너스'-'13월의 세금폭탄'이라는 양면의 모습으로 나뉜 연말정산.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옴으로써 세금폭탄을 맞지 않기 위한 근로자들의 관심이 지대한 가운데 일선 법인세과 역시 근로자들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해 초 연말정산 대란으로 인해 고초를 겪었던 일선 세무서들이 미리 연말정산 대비를 위해 나선 것이다. 최근 대통령까지 나서 내년 연말정산 대란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해 이에 대한 준비를 하는 모습들이었다. 특히 이번에는 ‘13월의 울화통’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차근차근 연말정산을 준비해 나가는 중이었다. 일선세무서 한 법인세과 관계자는 "아직 문의가 많지는 않지만 점차 연말정산에 관한 문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와 같은 연말정산 대란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연말정산 신고안내 책자를 서에서 배부하며 안내를 시작했다"면서 "연말정산에 대한 직원들의 내부 교육과 원천징수의무자를 위한 외부 교육이 예정돼 있는 상태로 하나씩 연말정산에 대한 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번 연말정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해 너무 이른 준비는 좋지 않다는 목소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신속한 시정 및 직접적 소비자 피해 구제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신청한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동의의결제란 사업자가 소비자 피해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 보상을 제안하면 법적 제재 없이 사건을 종결시켜 주는 제도로 이동통신 3사는 공정위가 무제한 요금제 관련 부당한 광고행위에 조사한 건과 관련해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이번 결정은 공정위가 표시·광고법에 동의의결 제도를 도입한 후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한 최초의 사례이다. 이동통신 3사는 광고 시 제한사항 표시 방법을 구체화하고 안내방법을 개선하는 등의 방안과 소비자 피해구제 방안을 제시했으며, 소비자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한 점, 광고 개선 및 정보제공 강화로 법 위반 우려를 즉시 해소해 소비자 오인 가능성을 없앨 수 있다는 점 및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에 대해 해외 경쟁당국도 대부분 동의의결 절차로 처리되고 있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이에 공정위는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은 변화가 빨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과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히 관련돼 있어 즉각적인 거래 질서 개선 및 소비자 오인성 제거가 필요하다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불공정 하도급 예방을 위해 2월 5일까지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연말 연시 및 설 명절이 다가오면 자금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중소기업이 하도급대금을 제때에 지급받지 못할 경우 자금난 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게 될 우려가 있다. 이에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연말부터 설 명절 직전까지 하도급대금을 제때에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미 금년에도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총 255개 중소기업이 약 354억원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조치됐다. 이번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는 전국 5개권역 10개소에 설치·운영되며, 공정위 본부 및 지방사무소, 분쟁조정협의회에서도 신고센터를 설치해 피해구제업무 접근성을 극대화 했다. 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은 통상적인 신고처리 방식을 달리해 처리할 계획이며, 법 위반 행위 조사는 절차에 따라 설 명절 이전에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원 사업자에게 자진시정, 당사자 간 합의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10개 단체 소속 회원사들이 하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초기 자본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은행업감독규정'과 '금융지주감독규정' 개정안을 16일 의결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한 시스템적 중요 은행(은행지주)을 선정하고, 필요시 내년부터 4년간 매년 0.25%씩 추가자본 적립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또 경기대응완충자본 부과 근거 마련을 위해 국내 경기상황등을 감안해 은행에 대한 경기대응완충자본 부과여부, 수준(0%~2.5%) 등을 매 분기 결정하도록 했다. 리스크 관리 수준에 따른 차별적 감독 및 공시도 강화된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리스크관리실태 평가결과가 미흡한 은행에 대해 추가자본 부과가 가능해지고, 바젤 기준에 미흡한 공시항목에 대해서는 은행연합회가 정한 '금융업경영통일공시기준'에 반영 요구를 가능하게 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건전성규제 근거 마련으로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2019년 말까지는 바젤Ⅰ이 적용되고, 2020년부터 바젤Ⅲ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게 된다. 이어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유동성커버리지비율을 특수은행과 동일하게 내년 70%의 비율에서 매년 10%포인트씩 상향해 2019년 100%의
내년 3월말부터는 저축은행 임원 징계에 따른 외부감사인 지정 사유가 '해임권고'를 받은 경우로 한정돼 상호저축은행의 부담이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상호저축은행의 영업기반 확충과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외부감사인 지정사유가 축소된다. 임원이 징계를 받은 경우 감독당국이 외부감사인을 특정해 지정함으로써 상호저축은행의 회계·감사비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앞으로는 외부감사인 지정 사유를 '해임권고'를 받은 경우로 한정해 상호저축은행의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또 개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를 6억원과 저축은행 자기 자본액의 20% 중 작은 금액으로 제한하고 있던 부분을 경제규모 확대 등을 감안해 개인 신용 공여 한도를 6억원에서 8억원으로 상향했다. 여신심사위원회 의결요건 완화로는 현재 자산 3천억원 이상 상호저축은행은 3~5명 규모의 여신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재적위원 2/3이상 찬성’으로 여신이 실행돼, 위원 1명의 불참만으로도 의사결정이 제약됐지만, 여신심사위원회의 의결요건을 ’재적위원 2/3이상 출석과 출석위원 2/3이상 찬성’으로 합리화했다. 이어
서울시는 시에 등록된 자동차 150만대에 대한 2015년 제2기분 자동차세 납부 고지서를 12월말 납부기한으로 일제히 우편발송 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1일 및 12월1일) 현재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며, 이번에 일제히 부과된 제2기분 자동차세는 2천44억원으로 납부기한은 12월 31일까지이며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을 더 내야 한다. 발부된 자동차세는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사용일수에 대한 세금으로, 중간에 자동차를 신규등록하거나 소유권을 이전한 경우 소유한 기간만큼 과세되며 자동차 소유자가 1월, 3월, 6월 또는 9월에 1년분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경우에는 고지되지 않는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 제2기분 자동차세의 정확한 과세를 위해 지난 11월초부터 소유권 변동 자동차, 타 시·도 전출 자동차, 비과세 지위가 변경된 장애인 소유 자동차, 도난·멸실 등 신고·확인된 자동차, 신규 등록 및 소유권 이전된 자동차의 과세자료를 일제히 정비했다. 정비된 과세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1일 기준으로 부과된 자동차 150만대 중 승용차가 146만대, 승합차는 1만대, 화물자동차·건설기계 등은 3만대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2개의 국가 공기업과 9개 지방 공기업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총 33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EBS는 수능시험과 EBS 교재를 연계시킨다는 정부 정책으로 얻은 고3 참고서 시장의 독점력을 이용해 EBS의 수능 비연계 교재(초등·중학·고교 1·2학년 용)을 총판에게 강제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판은 여러 출판사의 교재를 구입해 학원, 서점 등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곳이다. 수능 연계 교재에 비해 잘 팔리지 않는 수능 비연계 교재의 판매 실적에 대해 수능 연계 교재의 최대 5배에 달하는 점수를 배정해, 판매 실적이 저조하면 총판 계약을 종료('퇴출조치')하는 등 불이익을 준 것이다. 총판은 수능 연계 교재가 매출의 60%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에 판매를 위해 EBS와의 거래를 중지할 수 없었고, 다른 출판사 교재 대신 EBS의 수능 비연계 교재를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행위는 독점력을 이용해 독립된 사업자인 총판의 이익을 저해함은 물론,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후생을 감소시킨 불공정 행위에 해당된다. 또 EBS는 총판별로 각각의 판매지역을
서울시가 세무조사 대상 선정부터 조사범위, 확정결과 통지까지 전 과정을 투명화·명확화하는 장치를 마련해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 절차를 20년만에 전면 개편한다. 또 일반시민에 대해서 사실상 압류재산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재산압류를 과감히 해제해 영세업자들이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재기(Re-Start)를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억울한 가산세로 납세자에게 경제적 부담이 초래되지 않도록 전국 최초로 자체적인 '가산세 운영지침'을 제정하고, 신축건물에 대한 취득세를 신고할 때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신고점검표'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6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6대 과제 '납세자 눈높이 세정혁신'을 추진, 경제민주화를 적극 실현해 서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납세자의 억울함과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6대 과제는 ▶법인 세무조사 절차 전면 개선 ▶납세자가 공감하는 가산세 운영 ▶장기 체납자 압류해제를 통한 재기(Re-Start)지원 ▶조세약자 현장지원 세무인턴제 ▶신축건물 취득세 신고점검표 제공 ▶스마트폰 기반 전자고지 납부 확대다, 첫째로 연평균 732개 법인에 대해서 시·구 세무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