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세무서(서장·김학선)가 8개 기관과 손잡고 민·관·공 지역협의체를 결성해 소상공인 경영애로 지원에 나선다. 협의체를 결성한 9개 기관은 영등포구청, 영등포세무서,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 영등포구상공회, 영등포구상인연합회, (사)영등포구소기업소상공인회, (사)서울소공인협회, (사)서울경제인협회 등이다. 이들 협의체는 지난달 26일 영등포구청 본관 3층 기획상황실에서 지역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서로 갖고 있는 영등포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가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특히 지역사회 경제의 근간인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창업·취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증진할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 종합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장형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공동체 경제, 사회적 경제를 확산함으로써 지역상권을 키우는 데도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정책 연구개발, 지역상권 분석에도 힘을 쏟는다. 이미 9개 기관은 지난 협약식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 상권분석팀의 ‘영등포구 생활밀접업종 상권분석’ 보고를
기본소득당 신지혜 상임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며 서울 시민 전체에게 1인당 연 5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부동산 취득세, 재산세 도시지역분 등 부동산 수익으로 마련하고, 나아가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토지보유세)를 신설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형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했다. 신지혜 상임대표는 이날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부동산 특별시 서울을 기본소득 특별시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신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시민 1인당 연간 50만원의 ‘서울형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재원으로 부동산분 취득세·도시지역분 재산세 등 토지 공통부에 해당하는 세입과 서울시 공공자산운용에 따른 수익, 공공기여금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를 활용해 연간 4조6천억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들었다. 이어 부동산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기본소득 조례’를 제정하고, 그간 논의된 전국 토지보유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신 후보가 말한 기본소득형 토지보유세는 0.5~2%에서 매년 조정하는 세율로 세금을 거둬 전 국민에게 매년 60~70만원(0.
정부가 7일 공식적으로 ‘탄소세’ 도입을 거론한 가운데, 에너지 세제개편과 기후위기 대응에 따른 피해계층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장혜영 의원(정의당)과 정의정책연구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2050 탄소 중립실현을 위한 탄소세 신설 방안’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이동한 정의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해외 사례를 통해 본 탄소가격 설정방안’, 이형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이 ‘탈탄소사회, 탄소세 도입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정태인 박사(독립연구자), 조혜경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선임연구위원, 김병권 정의정책연구소장, 정재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박사 등이 참여한다. 장 의원은 “탄소세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수단 중 하나”라며 “탄소세의 부과대상과 세율을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너지세제 전반의 개편은 물론 기후위기 대응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계층을 지원할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정부청사에서 열린 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 기후대응기금을 신규 조성하고 세제 등 탄
시험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세무사들의 모임인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이창식) 25대 집행부가 12월 강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국회 앞 1인 시위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7일 한국세무사고시회에 따르면, 변호사의 직무범위 확장 시도에 맞서 넉달전 시작된 1인 시위는 지난 9~10월 헌재 앞에서 하다가 지난달부터 국회 앞으로 장소를 옮겨 지속되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김선명 조직부회장, 최영환 조직상임이사, 김준성 비상임이사가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국회 앞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20일 출범한 25대 집행부는 지난달 25일부터 평일 같은 시간대에 하루도 빠짐없이 시위에 참여해 왔다. 세무사들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불발, 21대 국회서도 조세소위에 회부됐다가 잠정 보류된 세무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세무사 자동자격을 부여받은 변호사에게 제한 없이 회계업무를 허용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세무사들도 “사법시험과 변호사시험에 회계관련 과목이 없는데도 변호사가 회계업무를 하겠다고 한다”며 “변호사의 욕심을 막아 달라”고 주장했다. 이창식 회장은 “국회 다음 정기회가 열릴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표
(사)한국감사인연합회(회장·김광윤 아주대 명예교수)는 지난 4일 제11회 감사인포럼 및 제6주년 창립기념식(제2회 감사투명대상 시상식)을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K-IFRS의 적절한 운용: 재무보고 개념체계’를 주제로 신(新) 회계제도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이날 발제를 맡은 송인문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규정이 아닌 원칙 중심의 회계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에서 근간을 이루는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를 소개했다. 송 교수는 △유용한 재무정보의 질적 특성 △재무제표 보고기업의 범위 △재무제표 요소의 정의, 인식·측정 기준, 표시와 공시 △자본 및 자본유지의 개념 등을 살펴보며 재무보고 개념체계 기반 접근법(FAB)에 의한 K-IFRS 실무 및 교육을 제안했다. 기본개념에 기초한 원칙을 토대로 회계처리방법을 결정함으로써 규정중심 사고를 탈피하고 다양한 거래나 사건, 규정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른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토론자들은 원칙중심 회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무상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전임 감사인과의 의견 차이, 원칙 기준이 자의적으로 해석될 여지 등 실무상 한계를 극복하고
신방수 세무사, '이제 부동산 세금을 알아야 주택 보유&처분할 수 있는 시대다' 펴내 정부가 잇따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으로 다주택자 등의 세금 리스크가 커졌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조차 ‘이렇다’ 단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과세방식이 복잡해졌다. 정부의 세제정책 변화가 심해지면서 단순한 매뉴얼로는 세금리스크에 대응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신방수 세무사가 최근 펴낸 ‘이제 부동산 세금을 알아야 주택 보유&처분할 수 있는 시대다’가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개정된 내용을 모두 포함한 부동산세제 전략서다. 1세대 1주택자, 일시적 2주택자, 특례주택 소유자, 주택임대사업자 등 독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세제 전략을 제시한다. 바뀐 세법을 일일이 나열하는 것을 넘어 세제의 변화 흐름을 이해하고, 앞으로 기준이 변경될 가능성까지 담지하면서 전반적인 통찰력을 키우게 해 준다. 이래야만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고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세금 책만 60여권 넘게 쓴 신방수 세무사는 책 서두에서 “비과세가 최고의 전략”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수
현행 상증세법상 신탁 수익권 이전시 증여세 과세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증여자의 결정, 증여시기 이전 수익권 양도문제, 증여행위의 범위 등과 관련한 과세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탁이익권이 상속재산가액 평가시 누락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신탁수익권 취득시 과세하는 권리의무 확정주의를 채택하고 증여세 분납제도를 병행 시행할 수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병일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와 박창덕 세무사(세무학박사)는 5일 (사)한국조세법학회가 개최한 제28차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신탁수익권 과세제도에 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상증세법을 중심으로 현행 신탁세제의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저자들은 먼저 ‘실질 담세력’을 포착한 과세의 공평을 기하는 데 신탁세제의 목적이 있다는 입장에서 신탁법과 세법의 수익자 개념을 달리 봐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다. 이에 따라 현행 신탁세제상 획일적으로 규정한 ‘수익자’ 과세 기준을 위탁자의 지배력을 포함한 개념으로 확장해야 실질과세원칙에 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증세법상 채권설의 입장을 취해 중복과세 문제가 야기되는 점을 지적하고, 신탁이익 평가시 원천징수상당액이 아닌 소득세 상당액을 차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산업 지능화 분야 우수한 중소기업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소개하는 비대면 교육이 열린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김태환)는 특성화고 및 대학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인식개선 교육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이 열악한 근무환경에 낮은 급여 수준, 인지도가 낮은 마이너라는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고 우수한 선도 기업들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영상 스트리밍을 통한 비대면 교육에서는 산업 데이터, AI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산업에 접목해 밸류체인 전반을 고부가가치화하는 ’산업 지능화‘ 우수기업들과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등 협회 회원사 및 정부 정책 관련사를 소개한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우수 기업 견학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취업전략’ 등의 교육도 이뤄진다. 협회는 “여러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산업 내 문제해결을 위한 메이저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한 산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는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와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라운지‘ 등의
파주시 내 본교를 둔 유일한 대학인 웅지세무대학교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웅지세무대학교(총장·최광필)는 파주 시민들이 참여하는 ‘100인 장학위원회(Hundred Members Scholoarship Committee, HMSC)'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100인 장학위원회는 국내 최초로 ‘장학 사업’이 아닌 ‘장학 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당 1구좌(100만원) 이상을 10년 약정한 시민과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100명 한정 모집하며, 기금은 기부자가 별도로 지정해 후원하는 맞춤형 지정기금과 대학발전기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납부자는 소득세법상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에 따른 감사패, 기념품, 성명 현판 설치 등의 예우를 받는다. 파주 시민이 파주 대학을 스스로 가꾼다는 의식에서 출발한 장학위원회는 학교에서 간접비용 없이 학생에게 온전히 장학 혜택을 부여할 수 있어 지역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웅지대학교 대외협력처는 “교육의 백년대계를 모색하는 시민들과 학생들의 노둣돌이 되고자 한다”며 기존 장학 사업의 의미를 교육과 문화로 확장시키고자 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3일 ‘2020 해외파견인력 세무 인사관리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웨비나 형식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해외주재원의 거주자 지위 판정요건, 파견시 고려할 사항 등을 폭넓게 다뤘다. 먼저 양성혁 매니저가 ‘해외주재원은 거주자인가’를 주제로 조세조약상 거주자 지위 판정 요건과 최근 관련한 주요 판례를 소개했다. 양 매니저는 세무당국의 역외소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세범위를 확정짓는 거주자 판단이 중요해진 점을 강조했다. 이어 백유라 매니저는 ‘해외파견정책 수립 전략’을 주제로 국내 법인들이 해외 주재원을 파견하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을 소개했다. 그는 국내법인들이 세무 관점뿐 아니라 인사 관점에서도 해외인력관리 정책을 체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파견임직원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박주희 파트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들이 신규 주재원을 파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본사 인력의 해외사업장 파견은 여전히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해외파견정책을 운용하려면 사전 설계와 검토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파트너는 “최근 판례를 보면 해외 주재원에 대한 거주자 판단의 흐름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며 “최신 정
제15회 조세관련학회 연합학술대회 최성근 영남대 교수 "종부세 3중 인상…고가 1주택자의 주택 소유 포기 강제 우려" 최근 주택 관련 조세 입법에 대해 세법 원칙과 국제 비교법적 측면에서 위헌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가 제시됐다. 4일 한국세법학회(학회장·오윤)는 한국세무학회·한국재정학회·한국조세연구포럼·한국국제조세협회 등과 함께 제15회 조세관련학회 연합학술대회를 유튜브 중계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학회에서는 ‘2020년대의 사회변화와 조세의 대응’을 주제로 각 학회 소속 연구자의 발표와 토론, 기획재정부 및 국회 예산정책처의 전문가가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첫 발제를 맡은 최성근 영남대 교수(한국세법학회)는 ‘조세개혁의 세법적 기초와 한계’를 주제로 최근 주택 관련 입법에 대해 조세법의 기본 원칙에 근거한 평가를 내렸다. 정부 정책수단에서 조세의 비중이 높아진 만큼 조세법의 기본원칙과 헌법원리에 부합하도록 입법 방향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이 평가의 요지다. 최성근 교수는 과세요건과 절차를 법으로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는 조세법률주의와 법적 안정성을 지키는 소급입법과세금지의 원칙, 조세공평주의 등 조세법의 기본원칙과 함께 헌법원리로서 신뢰보호의 원칙,
국세청이 ‘모의세무서’를 활용한 현장 체험형 신규직원 교육을 도입해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인사혁신처(처장·황서종)는 지난 3일 ‘2020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본선에 진출한 12개 기관의 성과 발표 및 수상 순위를 결정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대회는 채용·공직 전문성 제고, 인적자원개발(HRD), 근무혁신, 포용적 인사 등 인사분야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시·도 교육청 등 총 77개 기관에서 159개 사례가 접수돼 4개 분야별 서면심사 상위 총 12개 사례가 본선에 올랐다. 국세청은 인적자원 개발 분야에서 모의세무서를 활용한 신규임용후보자 교육으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사례 발표를 맡은 고택수 국세조사관은 ‘기본이 견고한 현장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로 명명된 국세공무원교육원의 3단계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을 탈피해 임용후보자 커뮤니티 ‘국세로’ 개통, UCC·웹툰 학습자료 지원, 역할극 등을 활용함으로써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현장 역량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교 전부터 세무서 발령 후 5년까지 이어지는 장기간의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이 나왔다. 인사혁신처(처장·황서종)는 2021년도 국가공무원 5·7·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일정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기술)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접수기간은 내년 2월5일 오전 9시부터 2월7일 오후 9시까지이며, 1차 시험은 모두 3월6일에 치른다. 이어 5급(행정)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2차시험은 내년 7월 15~20일, 5급(기술) 2차시험은 7월 22~27일 각각 실시한다. 3차시험은 5급(행정·기술) 시험은 11월 4~6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10월6일에 치를 예정이다.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은 5월24일 오전9시부터 5월27일 오후9시까지 원서 접수를 받고 1차 7월10일, 2차 9월11일, 3차 11월14~17일 시험을 치른다. 9급 시험의 원서 접수는 2월21일 오전9시부터 2월24일 오후9시까지다. 이어 4월17일 필기전형을 치르고 8월4~14일 면접이 진행된다. 이들 시험의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5급(행정·기술) 11월18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10월26일, 7급 11월29일, 9급 8월26일이다. 인사처는 정부
농림어업용 기자재 부가세 영세율 특례, 연안 여객선박용 석유제품 면세 특례가 2년 더 연장된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대표발의한 조특법 개정안 2건이 발의 반년 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은 현행 법에서 농어촌·농어업인과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부여하는 세금 혜택을 2년 더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농림어업인에게 공급하는 농업·임업·어업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특례를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연장했다. 또 연안 여객선박용 석유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의 면세 규정도 같은 기간 연장해 도서지역의 교통 편의를 보장한다. 윤재갑 의원은 “이번에 통과한 법안들은 농어촌과 농어업인에게 필요한 기본 법안”이라며 “정부가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비대면 분야 집중 육성에 나선다. 내년 예산으로 1조6천억원을 들여 비대면 분야 벤처투자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박영선)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으로 16조8천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3조4천억원 대비 26%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온라인·비대면 분야 예산은 1조6천억원으로, 올해 1조4천억원보다 21.5% 대폭 늘었다. 비대면 분야는 최근 혁신벤처 및 스타트업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한 분야다.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추경으로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3천114억원이 투입되는 등 정부 지원도 가열찼다. 중기부는 비대면 분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대한민국펀드에 4천억원을 출자하며, 중소기업의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을 지원하는 비대면 바우처 사업 예산도 반영했다. 내년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과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예산으로 각각 2천166억원, 300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사업화,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며, 대기업이 과제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도 확대한다. 중기부는 이밖에 분야별로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