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조세소위 속기록…팽팽한 입장차 세무사법 입법공백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지만, 21대 국회 들어서도 세무사와 변호사들의 입장은 여전히 팽팽하게 맞섰다. 국회 기재위는 지난 16일 조세소위 회의에서 세무사법 개정안의 위헌성 주장과 관련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질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일 공개된 속기록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과 전문가들은 주로 세무사법 개정안의 위헌성 여부와 기장·성실신고확인 등 전문 업역의 범위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먼저 세무사법 개정 논의의 출발점인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요지와 입법 재량에 대한 해석은 여전히 분분했다. 소위에 상정된 양경숙 의원안 등이 세무사 자격을 자동 보유한 변호사에게 업무를 단계적으로 제한한 데 대해 “전면적·일률적 금지가 아니므로 정당하다”, “기장·성실신고확인을 제외하는 것은 세무사의 업무영역에서 핵심적인 것을 배제했기 때문에 본질을 침해한 것”이라는 주장이 엇갈렸다. 특히 장부 작성의 경우 “기장은 세무사 업무의 시작이자 매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업무”라면서도 “누구나 한 달만 배우면 할 수 있는 간단한 업무”라는 등 모순된 주장이 나오는 촌극을 빚었다. 국민의 권
캠코가 지속적인 채무조정심의를 통해 추가 감면 등 채무자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19일 캠코 서울동부지역본부에서 2021년도 제3차 채무조정심의위원회를 갖고 연체채무자 46명에 대한 추가 감면을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채무조정심의위원회는 채무조정지수에 따른 일반감면은 물론, 소득기준 미달자의 추가 감면, 생계형 재산 등 회수대상 제외, 성실상환자 잔여채무 감면, 채무상환 유예, 채무자 재기지원 등 필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심의에서는 상환능력 등 감면기준을 적용해 채무자 45명에게 채무원금 15억2천300만원의 80% 가량인 12억3천200만원을 감면하고, 성실상환 요건을 갖춘 1명은 잔여채무를 모두 면제키로 했다. 매달 정기 개최되는 채무조정심의위원회는 공정한 심의‧의결을 위해 법조계‧학계 등 외부전문가 5명과 캠코 내부전문가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캠코는 지난 2017년부터 총 45회 개최된 채무조정심의위를 통해 총 1천685명에게 채무원금 등 531억원을 감면했다. 아울러 캠코는 작년 3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개인 연체채무자를 위해 성실상환자 상환유예
앞으로 오피스텔·상가·주상복합 건물 등 집합건물의 관리비 내역은 소유자뿐 아니라 세입자에게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또 50세대 이상 집합건물의 관리인은 관리비 장부를 의무 작성·보관·공개하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낸다. 법무부는 23일 집합건물 회계감사제도의 개선 방안을 담은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모든 집합건물의 관리비 내역을 세입자에게 의무 보고하고, 50세대 이상 집합건물은 관리인이 관리비 장부를 의무 작성·보관·공개토록 했다. 지자체 장은 필요시 건물 관리인에게 50세대 이상인 집합건물의 회계감사, 관리비 장부 등 감독에 필요한 자료 제출 및 보고를 명할 수 있다. 장부 작성·보관·공개 의무 또는 감독명령을 위반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면·전자적 방법에 따른 관리단집회 결의성립 간주 의결 정족수는 ‘4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완화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따른 관리 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다. 또한 집합건물 관리를 위한 표준규약은 법무부 장관이 마련하고, 시·도지사는 이를 참조해 각 지역에 맞는 표준규액을 마련·보급하는 체계로 통일성을 기했다. 법무부는
'기장·성실신고확인 배제하면 판결취지에 반하나' 변호사의 세무대리업무 허용범위를 규정한 세무사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되는 가운데,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판결 취지를 묻는 질의를 발송했다. 23일 국회 기재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헌법재판소에 기재위 명의로 세무사법 관련 질의 내용을 담은 공문이 발송됐다. 앞서 기재위는 지난 16일 조세소위를 열어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개정안의 위헌 가능성에 대해 헌재의 견해를 공식적으로 묻자는 결론을 냈다. 헌법재판소는 2004~2017년 세무사자격을 자동 취득한 변호사에게 세무사의 직무를 수행할 수 없도록 규정한 세무사법이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해 위헌이라는 취지로 지난 2018년 헌법불합치 결정(2015헌가19)을 내린 바 있다. 기재위는 질의서에서 헌재의 판결문 전문을 인용하며 ‘판례 등에서 세무사의 핵심업무 중 하나로 보는 기장,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변호사에게 배제하는 입법이 판결 취지에 반하는 것인지’를 묻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기재위 조세소위는 다음달 15일까지 시한을 정해 헌재 답변이 오지 않더라도 세무사법 개정안의 처리를 입법재량에 위임한 것으로 보고 다음달 임시회에서 결론을 짓기로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가 지역 특산물로 만든 스무디 키트 출시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3일 사내벤처 ‘프로젝트 간다’가 제주 당근 스무디 등 스무디 키트 4종의 크라우드 펀딩을 와디즈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는 크라우드 펀딩은 제주 당근 스무디, 철원 파프리카 스무디, 대구 연근 스무디, 무안 양배추 스무디 등 총 4종의 키트을 선보인다. 펀딩 참여자는 ‘없으면 못살아’(스무디 12팩, 텀블러, 스티커), ‘나한테 딱이야’(스무디 8팩), ‘시작해보자’(스무디 4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휴대용 미니 믹서를 증정하는 와디즈 알람 신청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스무디 키트는 지역별 특산물을 엄선해 깨끗하게 세척하고 첨가물 없이 신선한 원료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믹서기를 활용해 간편하게 스무디를 즐길 수 있고 야채, 과일의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프로젝트 간다는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태스크포스(TF)다. 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통한 면역력 향상과 몸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 주목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스무디 키트를 기획했다. 롯데칠성음
중학교 동창 김재홍씨, 경기 고양 지상4층 빌딩 기부 조용근 회장 "초·중·고 학생 인성개발 위한 특별장학프로그램 계획” 조용근 (재)석성장학회 회장이 최근 시가 60억원에 달하는 빌딩을 기부받아 화제다. 석성장학회는 23일 중병으로 투병 중인 김재홍씨로부터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시가 60억원 상당 부동산을 기증받았다고 공개했다. 해당 부동산은 경기도 고양시 동구청 뒤편에 소재한 대지 282평, 연건평 330평 규모의 지상 4층 건물이다. 현재 임차법인으로부터 월 1천2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조용근 회장과 중학교 동창인 김재홍 씨(사진)는 최근 본인의 건강이 위중해진 것을 알고 그간 모은 재산의 상당 부분을 친구가 20년간 투명하게 운영해 온 장학재단에 기부하겠다는 용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죽마고우로부터 뜻밖의 거액을 기부받은 조용근 회장은 “사랑하는 친구의 고귀한 뜻이 지속적으로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의 인성개발을 돕기 위한 특별장학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선친의 유산 5천만원을 종자돈으로 석성장학회를 운영해 지난 2001년 정식 재단을 설립한 조 회장은 세정가에서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기부 천
캠코가 서울, 부산 등 전국 지방법원 7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회생기업 살리기에 나선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2일 오후 2시 부산 연제구에 소재한 부산지방법원 종합청사에서 부산지방법원과 ‘회생기업의 효율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금융시장 내 자금조달이 어려운 법원 추천 회생기업의 재기를 돕는다. 구체적으로 ▷지원 대상 회생기업의 추천 ▷회생기업 자금대여(DIP)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 지원 ▷민간 투자매칭 등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캠코는 법원 추천기업 외의 회생기업에 대해서도 자체 모니터링으로 지원 기업을 선제 발굴하며,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 협의를 통해 채권 회수 중심이 아닌 경영정상화에 초점을 맞춰 회생기업을 돕는다. 앞서 캠코는 자회사 캠코기업지원금융(주)을 통해 작년 말까지 기업 52곳에 약 363억원을 지원하는 등 중소·회생기업에 적극적인 자금 지원을 펼쳤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기술력이 우수하면서도 회생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금융시장으로부터 소외된 기업이 많다”며 “앞으로도 법원과 적극 협력해 회생기업의 성공적 재기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경제
금융감독원은 22일부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올해 제56회 공인회계사시험의 경력자 제1차시험 면제신청 및 과목인정신청 접수를 받는다. 회계업무 경력으로 제1차시험을 면제받으려는 자는 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면제 신청서를 작성한 후, 그 인쇄본과 경력증명서 및 소속기관의 직제규정, 사무분장규정을 마감일까지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작성시 면제요건에 해당하는 2곳 이상의 기관, 부서, 직위, 직급에서 근무한 경우는 ‘경력추가’를 클릭해 각각 기재한다. 경력증명서는 각 직급별 및 부서별 근무기간과 기관대표의 직인 날인을 포함해야 한다. 직제규정은 해당 기관의 직급체계 및 승진소요기간을 확인할 수 있고 사무분장규정은 면제대상 직급 및 기간에 해당하는 부서의 담당업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제출한 서류의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도 서류 마감 기한일은 지켜야 한다. 금감원은 1차시험 면제신청 서류가 접수되는 대로 각 기관에 공문 발송 또는 방문 등의 방법으로 서류의 진위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금감원은 같은 기간 과목인정신청 접수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인정과목 외에 추가적인 학점이수를 신청하려면 홈페이지에서 과목인정신청서를 작성·출력해 강의계획
구승회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가 22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시작한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정착을 위한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1단 멈춤·2쪽 저쪽·3초 동안·4고 예방’이라는 교통안전 슬로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한다. 구승회 대표는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구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이선용 베어트리파크 대표,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대표원장을 추천했다. 구 대표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성숙한 교통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세청 세금포인트 제도는 성실 납세자 우대 차원에서 납부 세액에 따른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신고·납부한 세액 10만원에 1점씩 부여되는 포인트로 납세담보 면제, 세금포인트 온라인 할인쇼핑몰, 소액 체납자 재산 매각유예, 납세자세법교실 수강, 인천공항 비즈니스센터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04년 도입된 세금포인트 제도는 그간 납세담보 면제혜택을 중심으로 운영되다가 작년부터 활용 범위가 대폭 확장됐다. 주로 활용돼 온 납세담보 면제혜택은 고지를 받았거나 신고·자진납부해야 할 국세를 세금포인트 1점당 10만원씩 연간 5억원까지 납세담보로 면제해 준다. 이때 혜택을 받으려면 승인일 기준 체납액이 없고 최근 2년간 체납 여부 등을 고려해 납기 연장 승인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와 함께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5% 할인 구매할 수 있는 세금포인트 쇼핑몰, 1천만원 이하 소액체납자 재산 매각유예, 인천공항 비즈니스 이용 등의 혜택이 추가됐다. 보유한 세금포인트는 국세청 홈택스·손택스에 로그인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혜택 활용 방법도 자세하게 나와 있다. 이처럼 세금포인트 혜택을 다각화하는 여러 방안이 모색됐지만 기부금으로 사용하기는 어
대표전화 032-459-7200 내달 2일 동화성세무서와 함께 개청 남부천세무서(개청준비단장·서장 배상록)가 오는 29일부터 괴안동 청사에서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남부천세무서는 22일 개청 준비 일정 및 납세자 편의에 필요한 안내사항을 공지했다. 인천지방국세청 산하 부천세무서에서 다음달 2일 분리 개청하는 남부천세무서는 2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남부천세무서의 관할구역은 도당동을 제외한 부천동(구 원미1·역곡·춘의), 심곡동(심곡·구 원미2·소사), 대산동(심곡본·송내), 소사본동(구 소사본·소사본3), 범안동(범박·옥길·계수·괴안)이다. 청사는 관할구역 중심지인 지하철 1호선 소사역과 역곡역 인근 경기도 부천시 경인옛로 115(괴안동 6-5) 한스프라자에 자리를 잡는다. 대표전화는 032-459-7200이다. 5개과 1담당관실(13팀·2실) 총 정원 93명으로 조직된 직원들은 업무 개시 후에도 다음달 1일까지 부천세무서에 각 과별 인력을 배치해 납세서비스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남부천 지역은 옥길공공주택, 스마트복합단지 등 개발 계획이 예정돼 세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부천지역 납세인원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아 세무서 신설 요구가
미술 영재들의 작품을 담은 한정판 칠성사이다 제품이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2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미술 영재 학생들의 작품이 담긴 500ml 페트병 사이다 제품 ‘꿈을 전하는 칠성사이다’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영재 장학캠페인으로 3종이 출시된 데 이어 2기로 선정된 지수현, 김다현 학생의 ‘희망’을 주제로 그린 작품을 담은 한정판이 나왔다. ‘꿈을 전하는 칠성사이다’는 재능이 있는 예체능 영재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하며, 판매 제품의 수익금 일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한정판 칠성사이다를 구매하는 것만으로 영재 장학캠페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재능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1950년 출시된 칠성사이다는 국내 사이다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국민 탄산음료다. 현재 칠성사이다 오리지널 제품 외에도 스트롱, 복숭아, 청귤, 제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9일 새 상임위원에 정진욱 기업집단국장을 22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1회 연임 가능하다.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공정위는 위원장, 부위원장, 상임위원 3명, 비상임위원 4명 등을 두고 있다. 정진욱 상임위원은 그간 기업집단국장을 역임하며 공정거래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 SPC, 미래에셋, 한화 등 다수 기업집단의 부당 내부거래를 조사해 제재했으며, 공정거래법 내 기업집단 법제개편과 일반지주회사의 CVC 제한적 보유방안 등 제도 개선에 힘썼다. 공정위는 정 상임위원이 향후 공정위 심결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진욱 상임위원 프로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美 시라큐스대 행정학과(석사) ▷고려대 대학원 법학과(박사) ▷행정고시(36회) ▷공정위 전자거래팀장, 서울사무소 경쟁과장, 서비스업경쟁과장, 제조업감시과장, 가맹유통과장, 기업거래정책과장, 소비자정책과장 ▷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 ▷공정위 경쟁정책과장, 기업거래정책국장, 대변인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파견 ▷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공정위 기업집단국장
중부세무서(서장·박성학) 새 청사가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가운데, 봄철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특별 점검이 이뤄졌다. 청사 개발사업 위탁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9일 서울 중구 중부세무서 개발 현장에서 권남주 캠코 부사장과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등 관계자와 함께 사업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 한복판 노른자위 땅에 들어설 새 청사(중구 퇴계로 170)는 총 사업비 39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538㎡ 규모의 11층(지상 6층, 지하 5층) 건물로 지어진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재건축 사업은 도중에 암반 발견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으나 작년 말부터 재개돼 올해 10월에 맞춘 준공 일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안전점검에서는 기본 안전시설과 함께 ▷임시 시설물 붕괴 예방 조치 ▷추락방지시설 설치상태 ▷화재·폭발사고 예방 조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했다. 현재 소공동 포스트타워에 임시 청사가 입주해 있는 중부세무서도 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부서 운영지원팀은 “작년 말부터 공사가 재개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일정대로 이전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꼼꼼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주변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한 국세공무원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인태 영동세무서(서장·이호범) 운영지원팀장은 지난 17일 영동군청을 찾아 1천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세트 250개를 기탁했다. 김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는 물론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는 소식을 듣고 사비로 물품을 마련해 특별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올해 1월 영동세무서로 발령받은 김인태 팀장은 평소에도 월드비전 후원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기부 천사다. 최근에는 가정을 꾸리며 지역사회에서 맺은 인연과 삶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기쁨도 안았다. 이번 선행은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공직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동기에서 비롯됐다. 김인태 팀장은 “코로나19 영업시간 제한으로 9시면 문을 닫는 음식점들을 보면서 용기와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주위에 항상 애정과 관심을 갖고 따뜻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