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세무서(서장·박성학) 새 청사가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가운데, 봄철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특별 점검이 이뤄졌다.
청사 개발사업 위탁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9일 서울 중구 중부세무서 개발 현장에서 권남주 캠코 부사장과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등 관계자와 함께 사업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 한복판 노른자위 땅에 들어설 새 청사(중구 퇴계로 170)는 총 사업비 39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538㎡ 규모의 11층(지상 6층, 지하 5층) 건물로 지어진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재건축 사업은 도중에 암반 발견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으나 작년 말부터 재개돼 올해 10월에 맞춘 준공 일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안전점검에서는 기본 안전시설과 함께 ▷임시 시설물 붕괴 예방 조치 ▷추락방지시설 설치상태 ▷화재·폭발사고 예방 조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했다.
현재 소공동 포스트타워에 임시 청사가 입주해 있는 중부세무서도 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부서 운영지원팀은 “작년 말부터 공사가 재개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일정대로 이전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꼼꼼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