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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궁금증 증폭 "정구정 후보 검찰수사 끝났나 안끝났나"

제25대 한국세무사회 회장선거에 출마중인 정구정 후보가 27일 다시 한번 회원들을 '기망'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정구정 후보는 중부세무사회 투표에 앞선 소견발표에서 느닷없이 자신에 대한 검찰수사문제를 언급했는데, 이 과정에서 검찰수사문제를 보도한 언론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린 것.

 

 

 

그는 "검찰수사문제가 왜 지금와서 언론에 보도되느냐"면서 "지금 언론에서 자신의 검찰조사문제를 보도하는 의도가 뭐냐"고 말했던 것.

 

 

 

특히 그는 이 발언을 하면서도 '검찰수사는 이미 다 끝났고 검토를 하고 있다'는 등 알아듣기 모호한 말로 얼버무렸다.

 

 

 

소견발표가 끝난 뒤 회원들은 "지금 수사를 하고 있다고 시인 한거냐, 아니면 또 끝났다고 말한거냐, 도저히 헷갈린다" 면서 "왜 그것을 명확히 말하지 못하느냐"고 투명하지 못한 처신에 다시한번 실망했다는 중론.

 

 

 

한 세무사는 "지금 중요한것은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냐 아니냐 하는 것인데 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언론에 대해 그것을 보도했다고 불만을 나타내는 것은 본말이 한참 전도된 것"이라고 비난.

 

 

 

또 다른 회원은 "언론이 잘못 보도 한것이라면 그보도는 거짓이라고 말하고, 그 증거를 대면 될것을 그것은 안밝히고 왜 지금 그것을 보도하느냐고 탓한다면 더 궁색한 모습만 될 뿐"이라고 흥분.

 

 

 

다른 한 회원은 "만인 앞에서 검찰조사가 끝났다고 확실하게 말 못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면서 "아마 피의자가 끝나지 않은 수사를 끝났다고 공식적으로 만인 앞에서 말할 경우 검찰 수사권침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한 것 아닌가 싶다"고 분석.

 

 

 

이 밖에 대부분 회원들도 "지금 검찰수사가 진행 중이냐 아니냐가 중요 하다"면서 "변명할 여지가 없다 보니 급한 김에 언론을 끌어 들인것 아니겠느냐"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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