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전자세원팀, 현금영수증 '성공한 제도'평가 불구 승진자는 '제로'

◆…제도시행 2년 만에 연간발급금액 30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공한 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금영수증제도를 관장하는 국세청 전자세원팀이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고 있어 안타깝다는 주변의 지적.

 

전자세원팀은 지난 15일자로 단행된 32명의 서기관 승진에서 단 한명의 승진자도 배출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25·8월21일자 인사때도 승진자가 없던 상황.

 

특히 전자세원팀 조직이 꾸려진 지난 2005년 5월 이후 서기관 승진자가 한명도 없는 터라 팀 분위기도 상당히 의기소침해 있다는 것.

 

부가가치세과 한 직원은 “자영업자 과세인프라 구축을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됐고, 제도시행 2년 만에 연간발급금액 30조원을 돌파하는 등 업무성과가 혁혁한데도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해 아쉽다”고 한마디.

 

이 직원은 “뿐만 아니라 미국 등 여러 선진국이 벤치마킹을 시도하고 있고, 심지어 IMF에서도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세부정보를 요청하는 등 ‘성공한 제도’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진인사때는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 

 

이와 관련 전자세원팀 한 직원은 “현금영수증제도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만족한다”며 “차후 승진인사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조심스런 한마디.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