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세무서(서장;송찬수)가 민속 대명절 설날을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통예절교육을 실시해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종로세무서는 13일 오후 5시부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예절교육(拜禮法)을 통해 우리 전통예법의 정확한 이해를 직원들에게 각이시켰다.
송찬수 저장을 비롯한 종로서 직원들은 교육을 받은 뒤 "자칫 잊고 지나가 쉬운 우리의 전통예절을 직접 보고 듣고 따라서 해보니 새삼 우리선조들의 기개와 충효사상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됐다"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자랑했다.
종로세무서는 "핵가족시대를 맞아 조부모 등 어른을 공경하는 전통예절이 사라져 가는 현시점에서 국세공무원으로서 전통문화의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통해 직원상호간 기본예절 등 예절문화생활을 생활화 하므로서 직원화합을 이루어보자는 취지로 이 행사를 기획 했다"고 말했다.
정무해 업무지원팀장은 "기본예절을 익혀 더욱 친절한 민원처리를 실천하므로서 납세자에게 편안함을 주어 따뜻한 세정을 더욱 확실하게 실천하자는 서장님의 뜻과 과장님들의 희망도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예절교육의 강사는 종로세무서 전산입력실에 근무하는 김용자 씨. 그는 '조선시대 제례진설에 관한 연구' '다례진설에 관한 사적고찰'등의 연구논문을 발표한바 있고, 한국전례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예절분야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직원들은 따라서 "같은 직장 동료가 전통예절의 전문가라는 것도 자랑거리지만, 직접 예절교육을 받고나니 더욱 의미가 깊고 가슴에 와 닿는 것 같다" 고 흐믓해 했다.
-이하 사진은 실제 시연을 보이며 교육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