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유례 없는 지방 순회방식으로 치뤄지는 세무사회장 선거가 오는 21일 대전에서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대전 지방선거 이후 각 후보들이 ‘기선제압’을 했다는 홍보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관측.
서울 某 세무사는 “5개 지방회를 순회하는 투표방식인 만큼 무엇보다 대전선거에서의 판세분위기가 전체 선거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며 “각 후보들이 대전 선거 이후 기선을 잡았다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전망.
이어 “지방회 순회투표가 회원들의 투표율을 제고시키는 효과는 거둘 수 있겠지만 자칫 후보에 대한 검증보다는 분위기에 휩쓸려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
결국 세무사 선거를 앞둔 일선 회원의 이목(耳目)이 대전 표심을 쏠리고 있는 가운데 1주일 동안 진행되는 투표과정 동안 갖가지 추측이 난무할 것이라는 분위기.
또한 이번 지방회 선거이후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 선거제도 변경 및 지속여부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