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관세청에 이어 '택스데이 어워드 노미니' 명단을 빠르면 29일 공개할 방침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오는 3월 3일 납세자의 날에  정부 포상 대상자로 추천된  모범성실납세자 후보 명단을 29일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예년과 달리 후보 추천자 명단을 수상자 확정 전 사전 공개하기로 한 것은 투명성 제고와 모범납세자로 추천 된 것만으로도 사회적으로 기업은 물론 개인납세자도 그 영예와  위상을 드높여 주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 중견기업의 한 관계자는 "주가관리 경영전략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할 중시, 소비자 이미지 제고 등의 시대적 트렌드를 감안한다면 모범성실납세자로 수상을 하거나 후보로 선정 되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업 이미지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후보단계부터 명단을 공개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평했다.

국세청의 모 간부는 이와관련, "과거 납세자의 날 정부 포상자 선정과 관련해 일부 잡음이 없지 않았다."고 밝히고  "후보 선정 단계에서 부터 공개를 하고 검증을 거치는 것은 투명성 제고와 모범납세자로서의 사회적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당당한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라고 추천자 명단 공개 방침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