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청장·김호업)은 물질적 세정지원 뿐만아니라 정신적 고통까지도 분담하는 따듯한 세정을 추진키로 했다.
중부청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세정지원은 세법상의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수동적이고 물질적인 지원에 국한하여 지원효과가 미약한데 따른 것이다.
중부청 관계자는 "세정지원이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뒤늦게 세정지원이 이루어져 지원효과가 반감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면서 "사후보다는 사전적 지원 즉 소득적이고 수동적 지원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 지원방안으로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른바 '세정 참지원'을 통한 따뜻한 세정 구현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납세자의 어려움을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위해 세정의 수요자인 납세자의 욕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세정지원을 사전에 제공하고 납세자의 욕구를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재조명함으로써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총무과 관계자는 "세정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역동하는 양 수레바퀴가 되어 눈높이에 걸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원효과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