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가 많이 친절해지고 투명해진 것을 알았는데 이렇게 까지 바뀐 줄 몰랐어요. 고지서, 세무조사 통지서만 받다가 사과문을 받아 보니 참 새롭네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이제 참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이젠 납세자가 달라져야 할 차례인 것 같아요"
중부지방국세청 관내의 한 납세자는 '따뜻한 세정현장'에 대한 느낀 소감을 중부청에 이같이 밝혀왔다.
중부청 관계자는 "착오납부, 결정취소 등으로 환급금 지급시 가산하여 지급하는 은행이자 성격의 환급가산금은 환급기산일 적용 오류, 금액이 소액으로 인한 납세자의 무관심 등으로 미지금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자발적인 환급가산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급가산금도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임을 인식하여 일정기간의 미지급 환급 가산금 현황(400여건)을 파악하여 지급 조치했다.
중부청 관계자는 "납세자에게 직권시정 내용과 함께 환급금 지급 지연에 대한 사과안내문도 발송해 오고 있다"면서 "환급가산금 찾아주기 운동에 소득적이었던 직원들의 자세에도 변화가 발생하고 있고 사과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는 회신을 보내고 있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