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자정 종부세 신고 납부 마감이 끝난 18일 국세청은 안도의 숨고르기를 하면서 우편신고 접수 상황을 시시각각으로 체크하면서 최종 신고납부율 집계를 하느라 긴장의 연속.

서울 중부청 등 수도권 지방청은 물론 각 지방청도 종부세 신고납부율 ‘신드롬’이 생길 정도로 초긴장의 연속이었지만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전국 세무관서 3곳이 100% 신고(디지털세정신문 12월 15일자 참조)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종부세 신고 중간점검을 하는 국세청 간부회의에서 소위‘샘플케이스’로 신고 실적 부진청으로 호된(?)질책을 받았던 모 지방청은 산하 모 세무서가 종부세 100% 신고 실적 달성한데다 지방청 전체 실적도 어림잡아 95% 이상의 신고 실적을 거뒀다는 전문. 따라서 해당 지방청은 중간 점검 당시의 부진청 질책으로 추락된 위상을 말끔히 해소하고 기지개를 폈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뜸.

한편 종합부동산세 신고 납부 실적과 관련, 국세청은 전국 지방청에 종부세 신고납부 실적에 대해 ‘본청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외부 공개를 하지 말라’는 '엄명'이 하달돼 있는데 이는 아직 우편접수 등의 실적이 반영되지 않는 시점이어서 이들 수치까지 모두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

국세청은 올해 종합부동산세 신고납부율과 관련 19일 (화요일) 오전 11시 브리핑룸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