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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0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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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공무원교육원 제주도 이전 가능성 높아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 발표가 임박하면서 제주 이전 공공기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10대 대규모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서 제주가 제외된데 대해 정부가 대규모 기관에 준하는 기관 이전을 밝힌바 있어 실속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177개 수도권 공공기관을 시.도별로 배치하는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당정 협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오는 24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산업특화별, 유관기능군별 등으로 분류해 시.도별 연관성 등을 감안해 10여개의 공공기관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인 경우 한국관광공사 등 대규모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교육연수와 인력개발, 국제교류 부문 기관들의 제주 이전이 점쳐지고 있다.

이중 연간 교육인원이 7000~2만명에 달하는 건설교통인재개발원과 국세공무원교육원, 통일교육원 등의 교육연수기관인 경우 제주 이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중앙공무원교육원과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의 인력개발 부문 기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등의 국제교류 부문 기관도 거론되고 있다.

반면 지역전략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농업.해양.IT(정보통신) 부문인 경우 다른 지역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최종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 등 실리에 중점을 두고 공공기관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한 24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kimth@jejunews.com]

<출처 : Copyright 제주일보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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