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정부통합전산센터추진단은 4일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신축 후보지로 광주광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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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2007년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제2 정부통합전산센터는 법무부, 건설교통부, 국세청 등 23개 국가기관의 전산시스템을 통합 하여 운영함으로써 600여명의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근무하게 되며(비정규직 직원과 유지보수업체 직원 등을 합할 경우 1,000여명), 대전에 위치한 제1센터와 상호 보완 기능을 유지하여 유사시에는 제1센터의 기능도 병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부통합전산센터 신축후보지 선정은 균형발전위원회, 관련 부처,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들로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 6개 지방자치단체(광주, 나주, 대구, 정읍, 진주, 춘천)로부터 제출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지난 1일~3일까지 현장실사와 제안 설명을 듣고 타당성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추진단은 앞으로 광주광역시와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한 후 부지매입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참여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전략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제외한 정부기관 지방이전의 첫 사례로 꼽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위치는 ‘제2정부통합전산센터’는 서구 풍암동 화방산 일대 약 1만3천평(건물 7,800평)에 약 1천 9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신축될 예정이라고 한다.
평가과정에서 광주시가 유치 당위성으로 강조한 제1센터가 소재한 대전과의 적정 이격거리(178㎞), 지진 태풍 등 재해재난에 대한 안정성, 교통 인프라 등 입지여건과 2년에 걸친 유치노력, 유치후 상주근무자에 대한 각종 편의지원 등에 대한 광주시의 의지에 높은 점수를 주어 광주시에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설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