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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군납업체 창고에서 면세 건강보조식품 89박스(시가 2천3백만원 상당)를 미군부대로 운반하는 것처럼 속여 서울 중구 중림동 소재 일명 '꽃시장' 주차장에서 빼돌리는 등 모두 46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 상당의 건강 보조식품을 빼돌린 혐의다.
세관 조사결과 SOFA 면세권자인 이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미군 용산부대 외에 오산과 군산 등지의 주한미군부대 건강보조식품 판매장 지배인과 짜고 이들 부대에서도 건강보조식품을 추가로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세관은 면세물품의 밀수입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