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오는 5월 결정·고시 예정인 2005년도 공시지가에 대한 사전열람제를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시행한다.
광진구의 2005년도 개별공시지가 산정대상은 모두 2만8,879필지로써, 이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를 지난달 완료한데 이어, 3월 한달간 지가산정을 실시된바있다.
광진구 지적과는 사전열람의 경우 오는 4월 1일부터 11일까지 계속되며, 열람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지적과를 방문 또는 전화, 서면을 통해서 하면 된다고 밝혔다.
산정완료된 공시지가에 대해서는 4월 20일까지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의 검증기간을 거쳐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다시 열람 및 의견제출을 받는다.
이 기간동안에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광진구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가를 재산정, 확정하여 5월 31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0년 광진구가 공시지가 사전열람제를 실시한 이래 지난해까지 500여명이 사전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지가열람을 한 바 있다.
개별공시지가 사전열람제도는 현 지가공시법상 지가산정과 검증완료 후 실시토록 돼 있는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을 지가산정 기간 중에 할 수 있도록 광진구 자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종합토지세, 주택가격 등 주민들의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시지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하기 위해 주민의 구정참여 기회 확대 및 알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 2000년 광진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라고 밝혔다.